1867년 남희중(南羲重) 서간(書簡)
1867년 8월 5일, 성주목사남희중이 공조판서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받아 위로되고 자신은 병이 더 심해졌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쌀 50가마니를 이래붕이 훔쳐 먹고 도망을 간 사실을 말하고 승호군(陞戶軍)과 사창 조성비를 어떻게 부담할지 걱정된다고 하였다. 사창 관리자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며 호적에 빠진 집을 채워 넣으라는 관부의 판결을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허다하게 일일이 조사하기 어려우니,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