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66년 이수영(李秀瑩)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66.4717-20120630.04872570000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수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6
형태사항 크기: 19.3 X 3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오촌 재령이씨 존재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6년 이수영(李秀瑩) 서간(書簡)
1866년 9월 9일에 이수영이 과거를 함께 보고 온 상대방에게 보낸 편지이다. 과거를 보러 한 달여 동안 함께 하여 더욱 그립다고 하고 안부를 물었다. 과거는 또 낙방했지만 후진들 중 이수악 같은 자들이 노력하여 가문을 빛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헛되이 세월만 보낸 것과 이번 행차로 눈과 손이 불편해진 것을 토로했다. 서울의 소란에 김헌수가 동요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과거 행차 때의 일행들에게 다 편지쓰지 못하는 유감을 전했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6년 9월 9일, 이수영이 함께 과거를 보고 왔던 상대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6년(고종 3) 9월 9일에 李秀瑩(1809-1892)이 함께 科擧를 보고 왔던 상대에게 보낸 편지이다.
科擧를 보러 500리 길을 함께 말을 타고 한 달여 동안 고락을 함께 했던 터라 집에 돌아오니 더욱 그립다고 하고, 상대편의 안부를 물었다. 科擧는 또 낙방했지만 으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고, 후진들 중 稚嵩 李壽岳(1845-1927) 같은 자들이 發憤하여 노력하여 가문을 빛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헛되이 세월만 보냈던 것을 탄식하고, 이번 행차를 통해 더욱 눈이 흐려지고 손이 마비되는 증세가 있음을 토로하면서 후배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서울 쪽의 소란은 근래에 진정이 되었지만, 聖章 金憲壽(1803-1869)가 소요에 동요되지 않은 것이 매우 다행이라고 하였다. 남으로 돌아올 때의 일행은 모두 그립지만 일일이 편지를 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6년 이수영(李秀瑩) 서간(書簡)

半千聯鑣 洽朔同苦 歸臥
涔寂 益覺懷緖黯黯 諺所謂
兄弟適國而還 情意自別者 儘
非虛語也 未審
反面來
太碩人調候一安
本重堂壽體康衛 憊餘侍懽
依舊 聯從各房穩做湛洽 日有
淸趣乎 科事竟又落莫 自是
吾門已例 只當付之雲外 而所可
勉者 惟在我精銳之蓄 期待如
稚祟者 正發憤自勵之日也 幸
更嚴立程課 大着肚硬着眼 思
所以振家聲 而來榮名之地 實門戶
之屬望耳 折臂如秀也 豈不是富
於年者 所監者耶 悠謬度世 輥
到紛如 自分無聞之歸戶 今行以來
益驗衰相奄奄 眼霧手痹之症
無望其復見開利之日 似此摧殘
餘日 亦復幾何 所以耿耿於時輩 而冀幸
於方來者 深且切矣 縱言不知裁 恕領如何
西搔〖騷〗 近盡就平 而聖章之能
不爲紛惶所動 晏然
殿其行者 深用慰
幸耳 南歸一行 俱面面馳
戀 而書無以各敍 恨恨
丙寅重九 秀瑩 忙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