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강세로(姜世魯) 서간(書簡)
1866년 2월 초8일에 처남인 강세로가 이기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 가을 상대를 만나지 못한 것을 서운해 하며 새해안부를 묻고 있다. 이어서 李友가 귀양을 가는 것이 안타까워하며, 그나마 저쪽의 수괴들이 한 곳에 머무는 형벌에 처해지거나 귀양 가게 돼서 다행스럽다는 뜻을 보인다. 또한 전 영남을 극악한 무리로 몰아가려하므로 병산서원에 통문을 보내 이달 20일에 도회를 열고 대궐에 가서 호소할 계획이라 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에게 聖來의 집이 부유하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