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조기준(趙基駿) 서간(書簡)
1862년 2월 13일, 조기준이 딸의 출발 시간을 늦추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사돈인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조기준은 어린 손자가 마마를 순조로이 치러 다행이라는 것과, 병 때문에 서로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을 송구스러워 한다. 또한 과거가 멀지 않아 그믐쯤에 서울 행차를 출발할 것이며 딸아이의 행차는 마마가 도는 지역을 피해 3월 그믐쯤에 있을 것 같으니 양해해 달라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