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최영록(崔永祿) 서간(書簡)
1861년 9월 17일, 최영록이 한개의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지난번에 다친 것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다고 한탄하고 있다. 이어서 당신이 별도의 서신을 통해 말씀해 준 것은 큰 도움이 되었으나 의견일치가 되지 않았으며 우리 동네의 일은 아직 바로잡히지 않았고 며칠 전 몇 양반가에서 갹출을 했는데 그것을 거절하지 못해 한탄스럽다고 하고 있다. 끝으로 다른 사람의 소식을 묻고 장씨와 이씨의 분쟁은 향론에 따라 6자 제목으로 하여 책을 배포했으니 곧 끝날 것 같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