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이수응(李秀應) 위장(慰狀)
1860년 4월 7일, 이수응이 상을 당한 이원조에게 보낸 위로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큰 형 이원호가 세상을 떠난 것을 위로하고 당신의 안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은 며느리의 장사를 잘 마쳤으며 노림서원 안산에 투장한 변고가 발생했으니 감영에 친분이 있는 당신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라고 문상가지 못함을 사과하고 있다. 또한 先亭에 관한 일은 자기네 쪽 모두 동의하며 삼계서원에 통문을 발송하여 사당을 세울 것을 청하였고, 지난 달 10일 쯤에 청성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는 사실을 전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