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1860년 4월 6일, 정유성이 묘갈문 검토를 청하기 위해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자신과 아내의 병에 대해 말하고 아이들은 아직 안심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하고 있다. 당신네 종은 보냈으나 도중에 병이 도지지 않을까 걱정되고 손자가 대구로 갔는데 그 사이에 찾아뵈었는지 물어보고 있다. 또한 대평의 아우는 병을 회복하고 공부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안 묘갈문은 그 앞부분을 지우고 다만 ‘先生諱某’라고 하려는데, 당신께서 이것을 검토해 달라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