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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60.0000-20120630.E4784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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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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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유성, 이원조
작성시기 1860
형태사항 크기: 30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0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1860년 4월 6일, 정유성이 묘갈문 검토를 청하기 위해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자신과 아내의 병에 대해 말하고 아이들은 아직 안심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하고 있다. 당신네 종은 보냈으나 도중에 병이 도지지 않을까 걱정되고 손자가 대구로 갔는데 그 사이에 찾아뵈었는지 물어보고 있다. 또한 대평의 아우는 병을 회복하고 공부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안 묘갈문은 그 앞부분을 지우고 다만 ‘先生諱某’라고 하려는데, 당신께서 이것을 검토해 달라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60년(철종11) 4월 6일, 정유성이 문안과 묘갈문 검토를 청하기 위해 한개의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0년(철종11) 4월 6일, 服人 鄭裕成이 문안과 墓碣文 검토를 청하기 위해 한개[大浦]의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일 전에 돌아간 인편은 잘 도착했는지 묻고, 자신은 병으로 골골도일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내의 병은 겨우 기사회생하였음을 말하고, 아이들은 아직 안심할 수 없으니 걱정이라고 하였다. 머물렀던 종이 죽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하면서, 며칠 더 있어야 할 텐데 우기며 가서 도중에 병이 도지지나 않을까 걱정이며, 그가 병중에 魚肉을 먹고 싶다고 한 것을 들어주지 못해 마음에 걸린다고 하였다.
손자의 行은 그 조부의 강권에 따라 갔는데, 그 사이에 찾아뵈었는지 물었다. 大坪의 아우가 가보고자 하면서도 못간지 여러 날이 되었다고 하면서, 哀從孫이 일이 있어 가서 문안하고 왔는데, 평상을 회복하여 文筆도 일삼고 있다고 하니 고령에도 병을 이겨내고 공부까지 하는 것에서 평소의 수양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자신의 집안 碣文은 또 수정해서 왔는데 그 頭辭를 지우고 다만 ‘先生諱某’라고만 하려는데, 글을 지은 형이 수긍할지 모르겠다면서, 상대에게 검토해달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렬,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0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省式 數昨回使 果趁期復命 而書亦登照否 留隷之
能免鬼化 想爲一快釋也已 且有日矣 更伏請
台體服候 漸釋勞攘餘祟 子舍諸彧 咸哀昆季
並保無他否 自別歸袂 有時癡坐消魂 悤悤無聊 賴
與夙昔解携時不同 旣衰且病 情不自抑 有如是耶
弟 服人病狀 一味進退 疾痛無的處 會飮無可味 奄奄若老
病癃悴者然 如是 而能有復起振作時耶 那得更晋 以
敍此意 內憂 其間 又經大騷撓 危迫殆濱者累日 自再昨 微
向生路 然兒曺之尙不解帶安寢 爲可悶也 貴隷幸
不爲鬼 任其請去 然觀其凡節 似難如意作行 更待幾日發去
爲得計 而强請告歸 庶免中途更臥之患耶 憂虞方張
無力暇給 不能副渠病中魚肉之願 彼亦人子 亦不無掛諸心
也 孫兒行 甚是不緊 而其祖之勸迫 亦不免常
汨憂病 而不得其正也 其間不無餘日 或者晉拜否
大坪弟之欲往未往 已累日矣 哀從孫有事往候
昨果還來 而鬱鬱其患節平復 能就文筆之役 大耋
之能勝大病 已是不易 而
震蕩之餘 又能就執佔
畢 豈非加人百層 亦可見
所養之精篤也 鄙家
碣文 又爲點化以來 而剗
去其頭辭 直以先生諱
某 打開金石之文 固必有此
例 然當局之兄 未知其可否
台已一覽 自當力量頭辭
一有無於意下何如也
日漸向暑 惟冀善調康
旺 爲時保重 伏惟
台下照
庚申四月六日 弟 服人 鄭裕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