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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년 이정상(李鼎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56.0000-20120630.E478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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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정상, 이원조
작성시기 1856
형태사항 크기: 30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6년 이정상(李鼎相) 서간(書簡)
1856년 11월 28일, 이정상이 가정의 제반 사항을 상의하기 위해 아버지 이원조에게 올린 편지이다. 먼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부친의 안부를 물으며 관리를 평가하는 도목정사가 있는 날에 遞職되지 않았는지, 증직하는 첩을 받았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과거일이 미뤄져 焚黃날짜를 정할 수 있겠다고 하고 관복에 필요한 재료를 사올 것과 서울의 물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흉년으로 인해 제사에 쓰이는 물건과 각종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하고 자신의 병이 나았음과 주위 사람들의 소식을 전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56년(철종7) 11월 28일, 이정상이 가정의 제반 사항을 상의하기 위해 아버지 이원조에게 올린 편지
내용 및 특징
1856년(철종7) 11월 28일, 李鼎相이 가정의 제반 사항을 상의하기 위해 아버지 李源祚에게 올린 편지이다.
이달 20일 전에 官便에 보낸 편지는 잘 받았는지 묻고, 大成은 26일에 비로소 들어왔는데, 중도에 병으로 쓰러졌으나 高靈順을 만나 어렵게 살아서 돌아왔다고 하면서, 부친의 안부를 물었다. 영남 출신 동료들이 輪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하고, 政事가 있는 달인데, 혹시 遞職되지는 않았는가를 물었다. 贈職하는 帖은 이미 내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어떤 行狀으로 하였는가를 물었다.
觀兒(觀熙)는 잘 지내나, 추위가 걱정이라고 하고, 正初의 賀禮 때에 과거일이 判下하였으니, 焚黃 날짜를 정할 수 있겠다 하고, 금번에는 冠服이 없어서는 안 되니, 紅袍 1領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韜子는 紅色과 紫色 2件을 사오기 바란다고 하였다. 100兩은 禮洞에서 바꾸어 쓰려고 하는데, 물가가 너무 올랐고, 또 봄, 여름에는 果品이 없어 고민이라고 하였다.
上家가 흉년을 만나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祭需와 雜費는 모두 자신 쪽에서 부담하려고 한다고 하였고, 顯揚하는 효성은 뜻을 이루었으니, 정월 후에 즉시 돌아오고 다시는 올라가지 않겠다는 뜻으로 말할 만한 곳에 말해두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머니의 감기로 마음을 졸였다가 밤새 좋아졌다는 것과, 자신의 병도 점차 회복되어 四六湯 30帖을 먹고 나았다고 하였다. 막내아우는 다행히 들기는 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아서 걱정이라는 것과, 棠軒은 한결같이 공정하게 하였으나 몇 명의 著名人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하였으나, 구체적인 사실은 미상이다.
學禊 모임 때 나아가야 하지만 나귀가 병이 나서 걱정이라는 것과, 沙村 從弟 金아무개는 며칠 묵었는데 온 마을이 官事로 인해 피신해 있다고 하였다.
遠村李敍五가 흉년을 벗어날 계책 때문에 들렀다가 淸道로 갔다는 것, 永娥가 10일 쯤에 출발하여 보름 뒤에는 巖浦로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을 말하고, 西洞宅에 부쳤던 편지와 흥정한 돈 4냥은 찾았는지를 물었다. 朴先達이 내려간 뒤에 회복해 간다는 것과, 裴生이 다시 온 것은 이미 이전 편지에서 말씀드렸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6년 이정상(李鼎相) 서간(書簡)

父主前 上白是

念前 官便付書 想已入鑑矣 大成卄六始
入來 而中路臥病 遇高靈順歸馬 艱得生
還 所費雖不些 而還可幸也 信后日富 伏惟
氣體候不瑕有損 嶺僚輪直 係是希(稀)
事 政月已迎 或不中遞耶 贈帖想已下 以
何狀爲之 觀兒好在 而寒事可悶 正初賀禮
科日判下 則焚黃日子 可以快定 今番不可
無冠服 紅袍一領 持來若何 韜子 則紅紫
二件 貿來爲望 百兩當自禮洞換用 而百
物價翔 且春夏無果品 是爲悶然 祭需
及雜費 非但自此擔當 供具等節 亦欲
擔當 已議于內間 蓋上家逢歉 凡百苟艱
故耳 顯揚之孝 志願已畢 望須開正後 卽
爲返駕無事 則更不上來之意 言於可言處
如何 子 慈候患感欠和 煎迫難
狀 而夜來稍減 何必遠慮也 子病
亦漸蘇 服四六湯
三十帖 今已巾櫛
但觸寒或慮有
害 故尙此杜門調
攝 季弟幸入 比較
得分 而逐年奪告
爲人所指目 勢也柰
何 棠軒一意秉公 而
知名數人 爲達判之
所 攙引云耳 學禊
會時 觀勢當進去
計 騾子蹇症 尙不
瘳 可悶 沙村金從
來留已數日 而云有
官事 一村在奔避中 遠村李敍五 來此往淸
道 日間當歸 專爲凶年計耳 永娥旬間始
發去 望後當入去巖浦 至言於其便書 故不
及於後便 其詩付送西洞宅 書封及興成
錢四兩 已推尋耶 朴先達下來後 向蘇云 裴
生更來 已達於前去書中 不備 伏惟
下鑒
丙辰十一月二十八日 子 鼎相 上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