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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년 ○종우(○鍾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56.0000-20120630.E478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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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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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종우, 이원조
작성시기 1856
형태사항 크기: 36 X 50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6년 ○종우(○鍾愚) 서간(書簡)
1856년 6월 1일에 종우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아 위로되고 만귀정에서 느긋하게 만년을 지내시는 당신을 부러워하고 있다. 자신은 노쇠하고 병이 들어 근심스러웠는데 뜻밖에 재종이 과거에 합격하여 만감이 교차한다고 하고 있다. 또한 가을쯤에 서울로 행차하니 종종 면대할 수 있을 것이라 하고 있다. 별지에는 상대방의 인사 청탁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종이 5축과 묵 10개를 올린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56년(철종7) 6월 1일, 종우가 인사청탁과 관련하여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56년(철종7) 6월 1일, 鍾愚가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헤어진 뒤로 세월이 흘러 한창 그리워하던 차에,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상대가 晩歸亭에서 느긋하게 만년의 정취를 즐기는 것을 부러워하며, 벼슬살이가 낙이 없음을 알지 못하고 끊임없이 달려드는 세태를 개탄하였다. 자신은 노쇠함이 점차 심해져 병이 잦아지니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뜻밖에 再從이 科擧에 합격하니, 영광스럽기는 하나 집안에 너무 복이 넘치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하였다. 가을쯤에 서울로 행차할 일이 있다고 하니 그로 인해 종종 면대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별지가 있는데, 인사 청탁과 관련된 내용이다. 관심을 기울여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별지로 부탁한 것은 잘 알았다고 하고, 大政이 멀지 않은데다 初仕에 관한 사항은 더구나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前後로 부지런히 부탁하였으니, 감히 世誼를 생각지 않고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른 방법으로 道에서 천거하는 것은 강구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모두 상황을 보면서 주선할 따름이니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새로 지은 정자에서 읊조리는데 도움이 될 唐酬 5軸과 海墨 10개를 올리니 받아달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6년 ○종우(○鍾愚) 서간(書簡)

謹拜上謝

逢別如夢 日月其徂 榴紅
蒲綠 攬物增懷 玆承
惠翰 謹審比日烘熱
令體護旺 仰慰卑忱 第
晩歸之趣 想來直欲一往
亭以晩歸名之 則猶恨不差早
而晩而享之 其無意於榮塗
又可知也 然而世人不識
无樂之趣 故滾滾馬頭塵 復豈
有離去 想令須識個中眞箇
意趣 則晩歸之樂 其可量
哉 甚盛甚盛
又呵呵 記下
摧頹漸
甚 疾病
頻至 良爾
悶且笑也
而意外再
從之科名
足可榮幸 第
門䦨太燀
烘 不無兢
懼之私耳
承於秋間有洛駕 宜其
然矣 因此而有種種面攄
則何幸何幸 姑不備
令照下
丙辰六月一日 記下 鍾愚
梳前 謹荷
盛注 感助何量
夾辭謹悉 而大政不
遠 筮仕一款 尤無料
定矣 然而前後
勤托 非一再 則顧何
敢不顧先誼 恝若無
動哉 當另有以圖
而道薦一款之 其有
議到 又未可知也
都在相機周旋
諒之如何

唐酬五軸 海墨十錠
送上 此助新亭吟詠
之趣也
叱留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