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50년 류긍호(柳肯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50.0000-20120630.E47840752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긍호, 이원조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38 X 5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0년 유긍호(柳肯鎬) 서간(書簡)
1850년 2월 9일, 생질 유긍호가 외숙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겨울 경주를 방문해 당신을 만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은 큰아버지의 이장을 마쳤고 부모의 병환이 깊고 아이들이 홍역에 전염될까 하여 걱정이 심하다고 하였다. 또한 호계서원에 서얼들이 집결한 적이 있어 분통이 터졌었는데, 근래에 새로운 수령 덕분에 일이 바로 잡히게 될 것이라 하였다. 자신의 동생이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50년(철종1) 2월 9일, 류긍호가 호계서원 일이 바로잡힐 것 같다며 외숙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50년(철종1) 2월 9일, 甥侄 柳肯鎬(1819-1876)가 외숙부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에 찾아뵙고 몇 년 동안의 그리움이 해소되고 古都를 유람하는 소원을 이루긴 하였으나, 마침 구애되는 바가 있어서 풍악은 마음을 어지럽힐 뿐이었다고 하였다. 봄바람이 부는 때의 안부를 묻고, 자신이 볼 때는 노년에 감당할 정도의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쯤은 업무 파악이 잘 되어 편해졌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伯父의 이장을 마쳤고 阿弟의 服을 벗었다고 하고, 부모의 병환이 깊고 아이들이 홍역에 전염될까 하여 걱정이 심하다고 하였다.
虎溪書院이 新儒(서얼배)들이 집결한 적이 있어 분통이 터졌었는데, 근래에 새로운 수령 덕분에 통쾌히 바로잡힐 가망이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신의 동생이 가는 것은 극히 불필요하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류긍호(柳肯鎬) 서간(書簡)

叔主前上書 謹封

客冬一拜 非不副積歲慕嚮之誠 故都遊賞之願 而第
此行 如有所拘 金鍾玉笛 適足以累吾靈臺也 伏惟條風
號盪殆病人
政中氣體候神勞萬衛 內衙業已趁送安信 收回
民堂 琴軒俱穩侍淸翕 有劇務就緖 鈴索不鳴 已至高臥
賞梅耶 如未也 而一如侄之向所見時 實非
衰年所堪抑 遠於江海 秋風已滿袖寒矣 甥侄 經伯父
緬 脫阿弟服 種種情事 慘寃慨廓 無可言 而重省每欠天
和 慈主尤內疚外削 可謂陷下無餘 奈何奈何 紅憂剝床 長一
寓幼 一家戒慮 不啻氷虎 且南圍喚人 管轄不得 風埃在
前 泛冒一行 搔首無言耳 所謂家事 向時歸後 勘刷沒
策 有如劇邑大猾 拖曳萬金 逋架漏時日 姑免刑火大困迫
而倘來實所甘心 奈何 大抵 敗産傾家 非所關念 而所謂十年
稱讀 累世有守 竟爲區區所失 有大於家産 然天也 直一任之
已 而虎院爲新儒所一番集據 亦關氣數 忿歎 近爲新守
所治 庶有夬雪之望耳 家弟之行 極不緊 然亦不能泥之耳 餘萬
忙不備 伏惟
令下鑒 上候書
庚戌二月初九日 甥侄 柳肯鎬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