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 유긍호(柳肯鎬) 서간(書簡)
1850년 2월 9일, 생질 유긍호가 외숙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겨울 경주를 방문해 당신을 만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은 큰아버지의 이장을 마쳤고 부모의 병환이 깊고 아이들이 홍역에 전염될까 하여 걱정이 심하다고 하였다. 또한 호계서원에 서얼들이 집결한 적이 있어 분통이 터졌었는데, 근래에 새로운 수령 덕분에 일이 바로 잡히게 될 것이라 하였다. 자신의 동생이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