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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술립(○述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9.0000-20120630.E478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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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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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술립, 이원조
작성시기 1849
형태사항 크기: 31 X 5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9년 ○술립(○述立) 서간(書簡)
1849년 12월 1일, 처남 술립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자신은 눈 속을 헤쳐서 먼 길을 오느라 건강이 많이 나빠졌으며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희빈이 자신의 관내로 온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 걱정이라고 하고 있다. 이어서 산송일은 잘 처리되었고 과거와 관련하여 부탁한 일은 잘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또한 김정진과 관련된 일, 婚主와 더불어 冊客과 대면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병으로 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당신과 장남이 시에 화답해 줄 것을 요청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9년(철종즉위년) 12월 1일, 술립이 과거 관련하여 부탁받은 일 때문에 강릉부사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9년(철종즉위년) 12월 1일, 玄川의 姻弟 述立江陵府使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짧은 만남이 서운했는데, 편지를 받고 위로가 되긴 하지만, 아직도 허전하다고 하고, 자신은 풍설 속에서 2천리 길을 오느라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고 하면서, 인편이 돌아간 뒤의 안부를 물었다. 熙賓이 자신의 관내로 온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 걱정이라고 하였다.
安山의 山訟 관련 건은 저들이 官의 위세를 못 이기고 결국은 移葬하였으나, 즉시 그 壙中에 표식을 하여 훗날을 도모하려고 하였다고 하였다. 科擧와 관련하여 부탁한 일은 적극적으로 부탁을 하였기 때문에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南澗 金廷鎭의 병으로 그 동생을 대신 자신에게 왕래하게 하였는데, 지금 무슨 이유로 대신하지 못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당초에 場內의 婚主와 더불어 冊客과 대면을 하게 한 것은 다 뜻이 있는 것이니, 이쪽에서 다소 굽히더라도 저쪽에서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자식이 근래에 新院에서 진단을 받고 왔는데, 설사와 기침이 갈수록 심해지니, 출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遅字 韻으로 지어 보낸 시에 화답을 요구하고 그 백씨의 것도 아울러 받아주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冊客 : 지방 수령이 문서나 會計 따위를 맡기기 위해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9년 ○술립(○述立) 서간(書簡)

月城 政軒 回納
玄川 謝狀 謹封

電逢霎別 悵若有失 謂際承
書 慰滿則深 而猶不能補其缺也 第審二
千程撼頓之餘 稅駕時無限風雪 不敢損其
康莊 果是下等氣魄 實吾黨之福 而類此
擁爐呵凍 㤼不出門者 不其多乎 便后
政候動止更何居 內衙凡節 長第依穩
否 上庠所苦 固知微戒 而持久甚悶耳
熙賓云來本治 而日寒如此 年富例忙
者 必不覺其剝膚之寒 而亦足關念 姻弟
突已冷 調將如右 何煩下家患 右目內障後 諸
症小歇 而大抵非貧家所支之憂 悶念悶念 安
山山事 彼果不勝官威 近雖掘移 而因卽埋
標于本壙 其意將俟日後順風 而再圖之計
也 付狀于兒類 使抄擇了後呈書 旣有盛托之
再 必不恝視 次第當如敎矣 云說 其間 果
探其委折否 南澗金廷鎭之病 果是實由
積抱其病 故前此 使其弟替往來於弟所 今
亦何不替行耶 其故未可知也 當初與場內婚
主相面於冊客 則其有意可知 幸期於邀來 不憚
降屈 而俾不敢違背 如何如何 曾傷之餘 所以益覬其
緊來 顧此情勢 亦必俯量 而始卒擔夯矣 更何
必有懇 今冬寒事 愈去愈獰 而幹也近診新
院病狀而歸 冷泄與寒嗽 更倍於前 若如向敎
略一委伻 可止渠行 諒之如何 餘 叫寒 不宣謝儀
己酉臘吉 姻弟 述立 拜謝

舊鏡破脫 更無借明之道 深恨於向時抵死守吾寶
也 今兄 則掠我廬得之寶 而市之於京洛 幾萬萬耶 呵呵介介
向所呈遅字韻 後便和投 而伯房兄若臨衙 幷施
之切望 曆書忘之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