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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이문상(李文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9.0000-20120630.E478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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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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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문상, 이진상
작성시기 1849
형태사항 크기: 28.5 X 45.5
장정: 낱장
수량: 3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9년 이문상(李文相) 서간(書簡)
1849년 10월 23일, 이문상이 공도회(公都會)의 선발 청탁과 매매대금 문제로 이진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숙부인 이원조의 안부를 묻고 상대방의 병을 걱정하고 있으며 자신은 어버이의 병환으로 걱정이 크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도에서 시행하는 시험은 인산 후에 있을 것이니 그를 장원으로 뽑아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월암(月巖)을 매매하는 일과 가동(佳洞)백생원(白生員)의 전답에 흥정을 도와주길 청하고 돈을 곧 보내겠으니 증표로 수표를 보내겠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9년(철종즉위) 10월 23일, 족제 이문상이 공도회의 선발 청탁과 매매대금 문제로 이진상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9년(철종즉위) 10월 23일, 族弟 李文相이 公都會의 선발 청탁과 매매대금 문제로 李震相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의 從弟를 대신 만나 슬프고도 위안이 된다고 하고, 천리 길을 추위 속에 행차하는 그 令鑑 숙부(李源祚)의 안부를 묻고, 상대의 頭瘡과 온 몸의 瘇氣는 돌림병이 될듯하여 걱정이라고 하였다. 자신은 어버이 병환이 여전하여 걱정이라고 하였다. 전에 약속했던 것은 상대가 올라오지 않으면 만사가 와해될 것이라고 하면서 잘 기억하고 있는지 물었다. 公道會는 因山 후에 곧바로 개최한다고 하고, 景協에 대해서는 자신이 구구하게 말할 필요도 없이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지만 그를 장원으로 뽑아줄 것을 요청하였다.
나머지 내용은 별지에 적었다고 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月巖을 賣買하는 일로 약속을 하고 200냥을 보냈고, 佳洞白生員의 田庄의 結價 600냥은 먼저 200냥을 지급하고 그 나머지 400냥은 이달 그믐이나 다음 달 초에 다 주기로 약속하였는데, 상대방이 올라오지 않는 바람에 흥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계약금을 다 날려버릴 상황이므로 도와주기를 청한 내용이다. 1,000냥이라는 재물을 용이하게 마련하기 어렵겠지만, 300, 400냥을 그믐이나 내달 초에 올려 보내고 동지, 섣달 두 달 안에 마저 보내도 무방하다고 하면서, 증표로 수표를 보낸다고 하였다. 긴급한 연유로 錢文 1천 냥을 내어 쓰며 賭地 50石을 가을에 지급하는 내용으로 手標를 작성한다는 내용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9년 이문상(李文相) 서간(書簡)

兄主前 上候書 謹封

此際 意謂拜候 替
握令季從 旣悵而慰
謹伏聞
令鑑叔主 啓發洛下
行次千里寒程 果能
無致損之慮耶
侍餘體事 有欠天
和 以頭瘡與遍身瘇氣
似有猖獗 仰爲之置
慮萬萬 族弟 親癠每如
前 焦煎之狀 何以容達
日前來迫古庄 姑無餘
憊 各家穩度 惟是之幸 第
尊前者 相約事 而兄主苟不
上來 則萬事瓦解 倘置
盛度中耶 聞公道會
因山後 趁卽設致云 景協想
已留念 固不待區區者獻 而
今且仰懇 使之魁捷 以生
光色 如何 專恃專恃 餘 在胎紙
姑不備 伏惟
己酉陽月念三日 族弟 文相 拜手
嚮對時 以月巖當賣買
事 已留約 且先送二數 故
信之無疑 佳洞白生員
庄結價陸百兩 先給二百
其餘四數 以今晦來初備
給爲約矣 兄主旣不上來
則吾家畓興成 無憑開口
興成旣不成 則於彼於此
良貝極矣 虛妄至矣 事
之虛妄姑捨 旣給錢二數
將何以爲之 正是進難退難
抑有一道理存焉 此處畓
期於限千數許 將爲放賣
千兩頭定賭地五十石 明秋
當自我捧上 如是 則畓姑
不買 與己買者同 且於兄主
寧利無害 姑俟來年 踏
品後 折價成文 似爲無妨
勿以弟爲不信 以免此良貝 則
弟雖無似 豈有後日異意
耶 千金之財 固非容易辦出
之物 三四數間 以晦初上送
零物 限至臘兩月備送
亦無妨 量此事勢之孟
浪 期於必圖之 如何如何 專
恃專恃 此若不成 則弟之事
了不成說 諒之諒之 大槩已
悉 可致千 從可詳聞矣 千
財去來之際 雖一族間 不可
無表紙 玆成手標以呈耳
手標
右手標事 以緊急所
致 錢文一千兩出用 是
遣 定賭地五十石 待來
秋捧上之意 成手記爲
去乎 日後以此手標憑
考事
乙酉十月二十三日
標主 族弟 文相 [着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