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이공우(李恭愚) 서간(書簡)
1848년 1월 5일, 이공우가 凝窩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이 보내주신 편지에 감사하며 당신이 말씀하시는 것은 잘 알겠으나 지금은 그 일을 행하기 어려우니 시기가 늦었음을 한탄 한다고 하고 나머지 할 말은 편지와 함께 보내는 쪽지에 적겠다고 하였다. 쪽지에는 군량을 몇 해 동안 나누어 주는 법은 조목으로 엄격히 정해 막아놓았지만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당신이 말씀하신 뜻에 부응하기 어려울 듯하니 죄송하다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