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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6.4717-20120630.00032570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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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치명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46
형태사항 크기: 24.5 X 5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6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1846년 5월 10일 류치명이 호계서원의 통문과 관련하여 소호리의 외종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자녀가 병을 앓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전하고, 사묘에 봉안하는 일에 참석하지 못한 것과 병으로 무덤을 옮기는 일에도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한스러워하였다. 또한 재종제가 위독한 것과 임하로 시집간 딸이 산달이라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얼마 전에 양동의 손씨 한 사람이 와서 이전 통문이 내가 쓴 것으로 오해하고 막말을 한 일을 전하였다. 부탁한 상량문은 불가능 할 것 같지만 명첩은 권홍도에게 맡기도록 했다고 하면서, 이 내용으로 도산서원에서 고산서원으로 통문을 보내는 게 좋겠다고 하였다. 이외에 장목천안곡 남군의 부고를 받은 일을 전하고, 중사가 남아서 면례를 지켜보았다는 추신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46년 5월 10일, 류치명이 호계서원의 통문과 관련하여 소호리의 외종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6년(헌종 12) 5月 10日 柳致明(1777-1861)이 虎溪書院의 通文과 관련하여 蘇湖里의 外從에게 보낸 편지이다.
인편에 膝下에 憂患이 있음을 알고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祠廟에 奉安한 지 여러 날이 지났는데 가서 參祀하지 못하여 한스럽고, 병으로 緬禮에도 참석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였다. 再從弟가 위독하여 걱정이라고 하고, 臨河로 시집간 딸은 산달이라 걱정이 적지 않다고 하였다. 良洞의 孫氏 1人이 일전에 와서 이전의 통문이 내가 쓴 것으로 오해하고 분통을 터뜨리며 막말을 하고, 길거리에 나가 虎溪書院의 통문을 내던져 버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개탄하였다.
요청한 上樑文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불가하다고 하고, 다만 名帖은 日休와 상의하여 君穆 權弘度(1789~1849)에게 맡도록 하였으니, 이런 내용으로 陶山書院에서 高山書院으로 通文을 보내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권홍도는 아직 서울로 안 떠났다는 것을 귀띔하였다. 아울러 혹자가 川上의 金門이 士林과 합동으로 東江書院에 통지하면서 虎溪의 本來 通文을 보내면 된다고 하는 것은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通文은 洞主(書院 院長)에게 보냈는데, 洞主가 엄하게 배척하고 本來 通文을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張木川安谷 南君의 訃音을 받고 슬펐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仲思가 남아서 緬禮를 지켜보았다는 내용이 있으나, 오자가 많아 자세한 내용은 미상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6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湖上 靜榻 回納

意外 人至承訊 以審
老親氣候無損
省餘起居有相 但膝下憂患 可悶 或是俾▣▣
祠廟奉安有日 而不得往參將事之末 只恨衰
病之甚 緬禮不意其必遂乃爾 且凡百無
頭緖 可想令人悲歎 吾 依昨 而精神非復舊
樣 再從弟劇病薰心 苦悶 兒孫輩無恙 而
臨河女阿 政當彌月 爲慮不淺耳 良洞孫氏一
人 日前來此 辭色忿戾 以前通之出於我 而
潜發於其處 無數說話 可謂言極 出街頭 以
虎院通文 委棄而去 此輩之一向作氣 可痛
覓還樑頌 吾意不可 但以一方名帖 日休方來
此 吾以名帖事言之 且要得君穆主之 若以此
意 自陶山發通於高山 則好矣 不然 則以名帖收
送之意言之 兩君言此 則似可成云 君穆京行 姑
未發云耳 或言川上全門 與士林合通於東江 而投送
虎溪本通云 而此則似必不成耳 通文送洞主
處矣 洞主隨喪於一善還來 置院中云 此則 非
吾所與知 而大抵更以近日事 嚴辭斥之 而還
送本通 似不可已耳 張木川訃音 驚怛無
已 日前得病報 而云已回頭 豈意遽至此耶
安谷南君訃音亦慘矣 餘 來价卽旋 不能長
語 日間少輩 當出去耳 忙不宣式
丙午五月十日 表從 致明

仲思留看緬禮▣…▣
然矣 ◘飢火▣…▣
笑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