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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이민희(李民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6.1100-20120630.E478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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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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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민희,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46
형태사항 크기: 24.5 X 37.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6년 이민희(李民熙) 서간(書簡)
1846년 1월 6일, 반촌에 있던 이민희서울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관심에 감사해하며 당신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이어서 일이 잘 처리되지 않고 있으며 도봉서원에서 함께 공부할 계획이고 지난 섣달 관리를 평가하는 도목정사의 결과와 丙科는 2월 25일로 정해졌다는 사실을 전했다. 책력은 반주(泮主)에게 구하여 보낸다고 하고 있다. 또한 별지에서는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기 부친의 생신을 맞이해 내일 작은 술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니 당신께서 왕림해 주기를 청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6년(헌종12) 1월 6일, 반촌에 있던 이민희서울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족대부인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6년(헌종12) 1월 6일, 泮村에 있던 李民熙(1807-1862)가 서울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族大父인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뜻밖에 申奴 편에 편지를 받고 멀리서 신경을 써 준 것에 감사하고, 상대가 막내 子婦의 상을 당하고 감기로 고생하는 것을 위로하면서, 새해를 맞아 형제들과 세 숙부들도 모두 잘 계시기를 기원하였다. 자신은 객지에서 새해를 맞아 감회가 더욱 절실하다고 하였다. 내려 보내신 牌紙를 다시 出給하면 한결같이 굳게 거부하면서 끝내 歸順하지 않으니 걱정이라고 하였다. 일단은 泮主의 집에 머물면서 일단 宿食은 하고 있으나, 마치 억지로 먹는 것 같으니, 매우 불안하다고 하면서, 함께 居接하자고 하는 자가 있어서 道峯書院으로 나가 居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지난 섣달 政事에서 상대가 江界의 수령 末望에 올랐으나, 낙점을 받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하고, 당시 李京在李時愚 중에서 李京在가 낙점을 받았다고 전하였다. 丙科는 2월 25일로 정해졌는데, 그 때 族人들이 많이 올라오는지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曆書는 泮主에게 구하여 送付한다고 하였다.
別紙가 있다. 承旨로 있는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편지로서, 1843에서 1846년 사이에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 상대의 가까운 곳에 왕래하면서도 문안을 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안부를 물었다. 記下生인 자신은 어제 부친의 생신인데 그 뜻을 받들어 잔치를 하지 못하고 내일 작은 술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니 왕림해 주기를 청하였다. 元朝에 보낸 편지는 받았는지, 郭生은 이번에 내려갔는지, 따뜻한 봄을 맞아 감기는 다 나았는지를 묻고, 한 번에 4통의 편지를 보내준 것을 사례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6년 이민희(李民熙) 서간(書簡)

大父主前 上謝書
留族孫平書 謹封

意襮 申奴之來 伏受下札書 深荷遠
念中來 而刻意二字 尤覺敎誨之有方
何敢忘終食之頃 因伏審遭季子婦之
寃慽 又以寒减彌留云 不勝慘怛 而貢慮
漸臻復常否 居然歲新
棣中氣體候迓新難老 三叔主次第穩侍
而俱膺川休 各節均得大吉 遠爲之攢賀
無任下忱 族孫 客地逢新 徒切倍思之懷而已
有何所求 而經歲遠遊 不顧父母之養乎 寒苦
之難耐 調道之沒策 已無可言 而下送牌紙 更爲
出給 則一向牢拒 而終不歸順 可悶 今則姑留於泮主家 而
姑爲宿食 然有若抑食者然 甚爲不安 有淸同
接者 故將欲出接於道峰院計耳 去臘政 大父入於
江界倅末望 而未蒙恩點 伏恨無已 首副李京在
時愚
而首望當之耳 丙科定在二月卄五
伊時諸族間 多有上來者否 預爲企望企望耳
曆書 泮主覓
置 故付送耳
餘 非書可旣 不
備 伏惟
下察 上候書
丙午元月初六日 族孫 民熙 上書
李承旨記室 入納

來往近地 槩承安節 而路憊且擾 尙
闕伻候 仰想俯恕 而悵悚則切矣 伏
惟霜重
令體動止候神相曼晏 伏庸耿溸之
至 記下生 曠餘來覲 親候粗安 昨日陪
過晬辰 喜懼罙切 當日奉承親意 未
敢飾喜 欲於明日 追設小酌 幸望暫
爲賁臨 如何 元朝書 想卽覽之 郭生
今番 則下去否 淸明和暖之意已生 前日
感氣 亦盡痛耶 已經紆戀 此凡百 如於
書峕 而章令亦與向來無別 悶悶 一便
四札 良可感也 餘 不備禮
令照下 謹拜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