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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김호성(金昊誠)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5.0000-20120630.E478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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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호성, 이원조
작성시기 1845
형태사항 크기: 29 X 5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5년 김호성(金昊誠) 서간(書簡)
1845년 3월 17일, 김호성이 문안차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안부를 묻고 당신의 아들인 이기상이 장원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앞날이 창창할 것이니 미리 축원 드린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생부(甥婦) 의 안부를 묻고, 그 시댁에서 짓고 있는 새 집이 곧 완성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자식이 팔공산 아래 최우(崔友)의 계정(溪亭)으로 들어가 여름을 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자신이 뒷바라지를 해주지 못해 한스럽다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5년(헌종11) 3월 17일, 김호성이 문안차 거상중인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5년(헌종11) 3월 17일, 活源金昊誠(1791-?)이 문안차 居喪중인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산에 꽃이 이미 지는 때에 벗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고, 상대의 안부를 물었다. 금년 봄의 科榜에서 상대의 아들(驥相)이 장원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전도가 양양함을 미리 축원하였다. 그리고 직접 가서 축하하지 못함을 양해해달라고 하였다. 甥婦의 안부를 묻고, 그 시댁에서 짓고 있는 새 집이 곧 완성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하고, 그 집안이 가난하여 상대의 눈에는 차지 않을 듯하다고 하였다.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고, 자식이 達城에서 왔는데 그대로 八公山 아래 崔友의 溪亭으로 들어가 여름을 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아비가 되어서 제대로 뒷바라지를 해주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하였다. 병이 잦아 친구들이 찾지 않으니 늦봄의 산속 꽃구경을 함께 하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5년 김호성(金昊誠) 서간(書簡)

毫宇服座執事入納
活源病弟謹候書 省式謹封

省式 山間花事已晩 政勞朋橂
之思 伏惟
服中令候連衛萬勝 庇致均吉
區區慰遡幷切 今春科榜 專以家
數獲選 而賢允裒然爲擧首
尤令人艶聳萬萬 況前頭闡嶺
只隔一紗 尊家茶飯 亦將容易
必做 預爲攢祝千萬 賀儀 不當
若是緩晩 而每躬進是營 因循
之頃 幷與替候而俱稽 甚非栢悅
之誼 倘蒙恕諒耶 甥婦近作
何狀 聞其尊章家 方營析契新
屋子 不久可見其突兀有成 而但念
葱麥生涯 恐不滿於親友眼目耳
弟 坯蟄已久 頓沒遣況 且中家兒 頃
達城 仍入八公山下崔友溪亭 爲
過夏計 喫得無限苦淡 於渠職思
固宜乃爾 而所愧爲人父 旣不能阻其
妄想 且令貽阻至此 此是誰過也 春
晩山中 鄕井舊伴 非不面面入想 而祗
緣多病故人疎 深紅淺綠 無聊
度了 悵歎曷已 餘 早晏將大賀
眼花手麻 都漏不宣狀禮
令照 謹拜狀上
乙巳三月十七日 弟 金昊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