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 이승구(李昇九) 서간(書簡)
1842년 2월 10일, 구계의 이승구가 집으로 돌아간다며 제주목사인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오랫동안 소식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위로되고 봄에 정사보시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하고 있다. 또한 지난번 자신이 성(城)에 들어갔을 때 당신께서 가르침과 선물을 주셔서 감격스러웠는데 자신까지 신경 써 주시니 더욱 고맙다고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경저리에게 편지를 맡기고 간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