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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 권형규(權炯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1.0000-20120630.E4784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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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형규, 이원조
작성시기 1841
형태사항 크기: 27 X 5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1년 권형규(權炯奎) 서간(書簡)
1841년 6월 3일, 권형규가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으로 제주목사로 있는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이 변방의 중임으로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를 묻고, 환갑을 맞은 자신은 노쇠하였다고 한탄하였다. 또한 전국이 흉년이고 자신이 객지에 나와 있어 빚이 늘어나 갚을 길이 없다고 하며 사귀어온 정을 생각하여 돈 100냥의 빌려주기를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1년(헌종7) 6월 3일, 권형규가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으로 제주목사로 있는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1년(헌종7) 6월 3일, 權炯奎가 돈을 빌려달라는 내용으로 濟州牧使로 있는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변방의 중임으로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를 묻고, 환갑을 맞은 자신은 노쇠함이 역력하다고 한탄하였다. 전국이 다 흉년이지만 원래 가난한데다 객지에 나와 있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빚만 늘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갚을 길이 없다고 한탄하였다. 이전에 상대가 강릉부사로 있을 때 돈을 빌려주기를 간청했으나 답을 얻지 못하였고, 지금은 그래도 좋은 벼슬에 있어 넉넉할 것이므로 世誼를 생각해서 100냥의 동전을 빌려주기를 간절하게 요청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1년 권형규(權炯奎) 서간(書簡)

耽羅政閣 執事
白僑弟 候狀 謹封

雲泥逈隔 奉面無路 翹首
興懷 只見南天之渺茫而已
潦暑比酷 謹問
政候有相 冊室穩侍 而邊
防重務 亦不至大氄耶 遠溯
不任顓顓 弟 生年已到 苦疾未
廖 涔涔氣息 當暑難耐
衰老之歎 到此極矣 柰何 第
今年牟荒 雖是大同 而如弟貧
窮 又坐客地 所謂生計 束手沒
策 積債成臺 報償無路 曾
以執事之帶好官 私祝於心 故
前在江陵 專書委懇 而竟不免
落莫 然今則好爵旣靡 用道
又贍 玆以死中求生之計 冒廉
更煩 顧今雲路騰揚者 視窮
交爲何樣物 而弟之所恃者 只
是一分世好 執事亦勿視今日之我 而亦念
前世之誼 極力發例 百緡銅 必爲惠貸 然
後弟能免餓死之鬼 而復見於錦
還之日矣 深諒另念如何 到今
執事之出百貫銅 猶不如大林之減
一葉 此所謂不爲也 非不能也 諒此
惠施 千萬企之耳 餘 吟病呼倩
不宣狀例
辛丑六月初三日 弟 權炯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