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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권규상(權規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0.4215-20120630.E4784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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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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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규상, 이원조
작성지역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
작성시기 1840
형태사항 크기: 26 X 43.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0년 권규상(權規常) 서간(書簡)
1840년 11월 초순, 퇴곡 백성 권규상이 수령인 이원조에게 올린 편지이다. 먼저 당신의 건강을 강릉 백성들이 많이 걱정한다며 안부를 묻고 직접 문안하러 가지 못하는 것을 사과하였다. 이어서 당신의 말씀대로 서원의 사환(使喚)은 부목(負木)으로 고쳐 쓰고 한 부 책으로 만들어 예방 아전에게 부치겠으며 관청의 증명을 받겠다고 하였다. 서원 유생의 경우 관에서 글을 내려 재임(齋任)이 문서로 작성해야 말이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일에 관한 책은 보냈고 서원 창건기와 강당 중수상량문을 장차 당신께 받고자 한다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0년(헌종6) 11월 초순, 퇴곡에 사는 고을 백성 권규상이 서원의 중수 등과 관련하여 수령인 이원조에게 올린 편지
내용 및 특징
1840년(헌종6) 11월 초순, 退谷에 사는 고을 백성 權規常이 서원의 중수 등과 관련하여 수령인 李源祚에게 올린 편지이다.
겨울 장마가 예년과 다르다고 하면서, 상대의 건강이 한 달이 되도록 낫지 않는 것은 고향을 다녀온 여독이 고을의 우환과 겹쳐 생긴 것으로 생각되며, 강릉 백성들의 걱정이 많다고 하였다. 편지 이후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며 직접 문안하러 가지 못하는 것을 사과하였다.
院中의 使喚을 負木으로 고쳐 쓰라는 것은 한결같이 편지에서 지시하신대로 했고, 한 부 책자로 만들어서 監納한 이후 도장을 받아 禮吏에게 부치겠다고 하였다. 立案하는 일은 이미 서원의 재력에 약간의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해당 백성의 편의를 돕는 것이니, 매년 거두어들이는 것을 상의하여 참작해 정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立案은 이번 인편에 송부하는데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院生에 관한 건은 官에서 본원에 下帖하여 齋任이 成案冊을 稟報한 뒤에야 독단으로 처리했다는 말이 없을 듯하여 아뢴다고 하였다. 머지않아 한 번 왕림하시겠다는 말씀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매우 기대한다고 하였다. 事蹟에 관한 冊을 감히 송부하지만, 펴보실 여가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本院의 創建記와 講堂의 重修上樑文은 장차 閤下에게서 받고자 하니 미리 고한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0년 권규상(權規常) 서간(書簡)

東閣政座下執事
退谷齋中上候書 謹封

嚮書垂復 兼致情摯 感荷良深
況伏惟冬潦乖常
政體候浹朔諐和 想必是鄕行餘憊
闖挾邑憂而發也 凡爲江之民者
尤不勝驚慮萬萬 伏不審書後有
日 寒事漸迫
視篆動止候快復常節 伏不勝
憧憧 民 屛跡窮山 百無興趣 此則私
居者實狀柰何 竊歎 一晉面候
起居 而事與志違 末由如誠 惟是嚮往
之情 不能食息舍耳 院中使喚 改書
負木 一依來敎 一件成冊 更爲書呈
監納后踏印以付于禮吏所立案事 旣有小
補於院力 且從該民之便宜 每年所收 相議的
定爲計矣 立案此便付送 恐未知如何 院
生 則自官下帖于本院 齋任成案冊稟報 然
後可無擅便之歸 故敢此仰達矣 匪久一
賁之敎 雖未知在於那間 而預庸
欣企萬萬 事蹟冊 玆敢付送 或可披玩
於簿牒之暇乎 本
院創建記及講堂重
修上樑文 將欲受來
於閤下 故奉玆先告
耳 只祝强加調養 以慰
民望 不備 伏惟
監察 謹再拜上候書
庚子至月初旬 化民 權規常 再拜

松川尊位處 以靑學洞屬院之意 嚴明
傳令 以無相左之地 如何
尋院錄草率莫甚 將欲改爲紙政亦難
官中所用厚白紙一卷餘張 潔白長廣者
或可顧念 則生光極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