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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신상현(申常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0.4213-20120630.E478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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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상현, 이원조
작성지역 강원도 원주시
작성시기 1840
형태사항 크기: 37.5 X 50.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0년 신상현(申常顯) 서간(書簡)
1840년 8월 27일, 유배되어 있던 신상현이 스님의 편의를 봐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강릉부사로 있는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음력 8월 당신을 만나 이별했는데 당신께서 잘 도착하셨는지 물어보며 풍년으로 근심이 줄었고 경포를 보면서 번뇌를 떨치시고 계실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편지를 가지고 간 스님 경우는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이고 마침 영동(嶺東)의 명승을 찾아다니는데 조선왕조의 역대실록을 둔 월정사에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없냐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0년(헌종6) 8월 27일, 유배되어 있던 신상현이 안부 인사와, 스님의 편의를 봐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강릉부사로 있는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0년(헌종6) 8월 27일, 유배되어 있던 申常顯이 안부 인사와, 스님의 편의를 봐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江陵府使로 있는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中秋의 달밤에 왕림하여 대화한 것이 꿈과 같은데, 다음날 이미 출발하여 허전하였다고 하고, 먼 길에 병이라도 나지 않았는지를 물었다. 가을 일이 많지만 풍년이 들었으니 근심이 줄었으리라고 하면서, 鏡湖를 바라보며 가슴속의 번뇌를 없앨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편지를 가지고 간 慶祐라는 스님은 인품이 깨끗하고 계율을 지킬 줄 알아 사귈수록 존경스러운데, 마침 嶺東의 名勝을 찾아다니는데 머물 곳이 없으니 月精寺의 摠抹 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0년 신상현(申常顯) 서간(書簡)

江陵政閣 執事 入納
原城謫客候書 省式謹封

中秋月夜之不意臨敍 眞所謂
相對如夢寐 奇緣神遇 似非現在
身塵根也 翌朝伻訊 五馬已啓 瞻
望怊悵 如有所失 幽竹盧下淸陰 想
依然 而計必息偃 未久騶僕戒行
還衙平安 長路撼頓之餘 不瑕有
害 秋務雖殷 年穀旣登 上眉之許
多民憂 想應紓得八九分 一帶鏡湖
可消瀜來 胸中之煩惱 爲之佐賀無已
記末 禦魅窮谷 依分飮啄 而忽患數次
毒痁 雖卽譴去 繼以感冒 伏枕客轉
都無陽界意 私自悼憐 爲之柰何 此去方
外處慶祐 始以元亮之遠公 忽作昌黎之
太顚 人因雅潔 又有戒行 方搜嶺東名勝
而甁錫孤擧 靡所止泊 若得月精
摠抹之名 雖暫爲暫解 爲力大矣
便是借銜 恐非難事 身作囚纍 如非緊
切 又非如執事在峕 發此言 因其行 略
此 不備禮
庚子八月卄七日 記末纍人 申常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