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년 신상현(申常顯) 서간(書簡)
1840년 8월 27일, 유배되어 있던 신상현이 스님의 편의를 봐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강릉부사로 있는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음력 8월 당신을 만나 이별했는데 당신께서 잘 도착하셨는지 물어보며 풍년으로 근심이 줄었고 경포를 보면서 번뇌를 떨치시고 계실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편지를 가지고 간 스님 경우는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이고 마침 영동(嶺東)의 명승을 찾아다니는데 조선왕조의 역대실록을 둔 월정사에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없냐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