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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한진호(韓鎭㦿)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40.0000-20120630.E4784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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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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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한진호, 이원조, 이원조
작성시기 1840
형태사항 크기: 34.5 X 47.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0년 한진호(韓鎭㦿) 서간(書簡)
1840년 10월 5일, 한진호송윤묵을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기위해 강릉부사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겨울 이별한 슬픈 상황을 이야기하며 현재 상대방의 가을 근황을 물어보며 당신을 그리워한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자기 집의 옛날 종인 송윤목이 채무를 걷기 위해 내려갔으니 당신께서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또한 채무를 받는 일을 관에서 엄히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이조판서박봉래가 상을 당해 홍경수가 그 직책을 대신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40년(헌종 6) 10월 5일, 동갑인 韓鎭㦿가 안부를 묻고 송윤묵을 잘 대해 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강릉부사로 있던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0년(헌종 6) 10월 5일, 동갑인 韓鎭㦿(1792-?)가 안부를 묻고 宋允黙을 잘 대해 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江陵府使로 있던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에 西厫에서 만났는데, 한 사람은 大嶺의 동쪽에 있고 한 사람은 作故해버려 슬프다는 것을 말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근황을 물었다. 금년에는 전국에 풍년이 들어 백성들에게 태평시대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하고, 鏡湖의 자연을 읊은 名詩를 몇 수나 지었는지 궁금하지만 달려갈 수 없으니 그리움만 더한다고 하였다.
상대 쪽의 邸吏 宋允黙이라는 자가 자신의 집의 옛날 종이었는데 江陵의 主人이 된지 10여년에 잇달아 흉년을 만나 가산을 탕진하여 안타깝다고 하면서, 지금 다시 채무를 걷기 위해 내려갔으니, 부디 잘 돌보아주어 자신의 체면이 서게 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하였다.
자신은 여전하고 부모의 건강도 편안하다고 하면서, 어제 받은 遂安의 편지에 근황이 여전하다고 하니, 아울러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別紙가 붙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채무를 받아내는 문제는 그에게 있어서는 가장 절실한 것이지만, 이런 일들은 官에서 감독하지 않는다면 뿌리를 뽑을 길이 없다고 하고, 이러한 세태를 굽어 살피고 엄히 밝혀 상황을 타개할 여지가 있게 해 달라고 하였다.
時事는 특별히 말할 만한 것이 없다고 하고, 그간에 吏曹判書朴鳳來가 상을 당해 洪敬受가 대신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0년 한진호(韓鎭㦿) 서간(書簡)

臨瀛政閣 執事 入納
[着名] 拜

不知明年 又在何處之一句
語 正謂我輩離合 昨冬
西厫 雅集幾何 而一在
之東 一作九泉之下乎 於
是乎又有存沒之感 卽者
冷殘楓菊 未審
兄政體一例淸肅 今年則
無處不大熟 殿屎之餘 得
此熙穰之瑞 民生槩有
康年之樂否 鏡湖烟月
又唫得幾首名詩 不勝溸迬 懷
思彌襟 將河以往從 祗自勞神
就貴邸宋允黙者 卽鄙家舊
傔 爲江陵主人十許年 連値
大歉無年 則良貝 今其家力
因而蕩敗 爲之悶然 今復收
煞次下往矣 幸須隨事斗
護 俾生顔色 如何如何 此非尋
常等閒底囑托 拔例顧存
千萬千萬 弟 劣樣似昨 親節
間承姑安 私幸 昨見遂安
札 近狀依遣云 並釋念也耳
餘 適撓甚 不備禮
庚子十月五日 庚弟 鎭㦿
下債收煞一款 於渠最
爲緊關 而此等處 如不得
自官董督 迄無拔根之道
俯諒此箇物態 特施
嚴明 俾有出場之地 如何
如何 時毛 別無可聞 其間
朴鳳來遭艱 代洪敬
爲之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