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 조남식(趙南軾) 서간(書簡)
1832년 12월 6일, 조남식이 생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상대의 아버지인 이달희를 통해 안부를 듣게 되니 위로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숙부인 자신은 상으로 인해 제사를 지내고 있으니 애통하고 감기에 걸려 정신이 없다고 하고 있다. 또한 딸의 혼사는 22일로 정했으며 보내 준 종이와 과일은 혼사 때 잘 쓰겠다고 하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끝으로 상대가 대상 제사 때 올 것을 권하고 상대 아버지가 돌아가는 길을 염려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