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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이병운(李秉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30.4717-20120630.0003257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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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병운, 이야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30
형태사항 크기: 30 X 3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0년 이병운(李秉運) 서간(書簡)
1830년 7월 17일에 소호리이병운이 계암의 무덤을 옮기는 일과 관련하여 수석정의 이야순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법흥의 상갓집에서 상대방의 아들을 만났을 때 안부를 묻지 못해 한스러웠던 마음을 전하고, 여름에 둘째 형수의 상과 종종(宗從)의 상을 당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상대방의 사촌형은 돌아왔는지를 묻고, 그 조카가 쾌유되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계암의 무덤을 옮기는 일은 너무 서두른다고 생각했는데, 무덤의 구덩이 부분이 거의 일상 때와 같다하니 기이하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30년 7월 17일, 소호리이병운이 안부 인사와 계암의 면례와 관련하여 수석정의 이야순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30년(순조 30) 7월 17일에 蘇湖里李秉運(1766-1841)이 안부 인사와 溪巖의 緬禮와 관련하여 漱石亭의 李野淳(1755-1831)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 번 法興의 喪次에서 상대의 아들을 만났을 때 미처 자세히 안부를 묻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한이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여름에 仲嫂를 곡하고 곧 또 宗從을 곡하였으며, 일전에 겨우 祥祭가 지났는데,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하였다. 상대의 從氏는 돌아왔는지를 묻고, 그 조카는 쾌유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하였다. 溪巖의 緬禮는 처음에는 너무 서두른다고 생각했는데, 점차 듣기로 壙內가 거의 일상 때와 같다고 하니 또한 기이하다고 하였다. 從孫이 출발한다는 소리를 갑자기 들어서 급히 쓴다고 하였다.
漱石亭은 조선 후기 학자인 廣瀨 李野淳의 정자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0년 이병운(李秉運) 서간(書簡)

漱石亭靜几下執事
蘇湖服下生謹候書

不修記府之問久矣 自媿嚮
德誠淺也 秋事居然憭慓 伏惟
靜頥氣體衛重 眷餘諸節均吉否 頃
對胤兄於法興喪次 悲擾不能細叩 至
今以爲恨也 服下生 夏中哭仲嫂 尋又喪宗
從 日前纔過寃祥 衰年弱腸 淚無乾時
人生良覺苦哉 柰何 從氏今或已返
卸否 從咸患報 中間令人驚心 今聞其
快向蔗境 奉賀滿萬 溪巖緬禮 始謂其
極涉輕先 而轉聞壙內幾乎如常 亦可異
也 餘 猝聞從孫告行 撥忙草候 不備 伏惟
下察 謹候書
庚寅中元後二日 服下生 李秉運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