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 신이록(申履祿) 서간(書簡)
1826년 8월 6일, 신이록이 자주 만나자며 결성현감인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여름에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객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소일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또한 며칠 전 병조낭관으로 옮겨졌으나 기숙할 곳을 마련할 재산이 없고 이달 28일 임금의 행차가 있어 고민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다음 달 초 사직하고 고향에 내려가는데 그곳이 결성과 가까워 자주 만나기를 기대하고 당신이 다스리는 곳에 자신의 친지인 박은돌이 있는데 낭청첩(郎廳帖)을 지급해 주고 몇 잔술을 내려주기를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