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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 신이록(申履祿)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26.1114-20120630.E478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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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이록,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작성시기 1826
형태사항 크기: 35.5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6년 신이록(申履祿) 서간(書簡)
1826년 8월 6일, 신이록이 자주 만나자며 결성현감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여름에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객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소일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또한 며칠 전 병조낭관으로 옮겨졌으나 기숙할 곳을 마련할 재산이 없고 이달 28일 임금의 행차가 있어 고민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다음 달 초 사직하고 고향에 내려가는데 그곳이 결성과 가까워 자주 만나기를 기대하고 당신이 다스리는 곳에 자신의 친지인 박은돌이 있는데 낭청첩(郎廳帖)을 지급해 주고 몇 잔술을 내려주기를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26년(순조26) 8월 6일, 좌랑신이록이 자주 만나자며 결성현감으로 있는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26년(순조26) 8월 6일, 佐郞申履祿結城縣監으로 있는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여름에 수령인 상대가 남쪽으로 내려올 때 찾아갔으나 매번 허탕을 치는 바람에 서운했다고 하였다. 깊어가는 가을에 안부를 묻고, 자신은 객지에서 고향 생각이 간절한데, 오직 永孝, 大逌 등과 朝夕으로 대화하면서 소일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日前의 政事 때 騎郞으로 옮겨졌으나 기숙처를 마련할 재산이 없는데다, 이달 28日에 明陵으로 幸行하는 일도 있어 고민이 많다고 하였다. 다음 달 초에 呈辭하고 下鄕할 계획이나 자신의 고을은 保寧이라 상대의 고을인 結城과 60리에 불과하므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상대가 다스리는 곳의 銀沙面長村에 거주하는 朴銀乭은 자신의 親知로서, 이른바 郎廳帖을 官便에 보내니 불러서 만나 出給해 준 뒤에 몇 잔술을 내려 주어 자신의 체면을 살려 주기를 청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6년 신이록(申履祿) 서간(書簡)

結城政閣執事 入納
注洞申佐郞候狀 [着名]謹封

夏間五馬之南下也 弟以拚別
之行 入叔聞所 則華旆已發 宿邸
人家 故又卽轉訪 畢竟空還 只留
喝昔而來矣 果能記念否耶 茹悵
則深矣 秋序已深 未審此間
政餘動止萬衛 殘邑弊務 能無
惱神之端否 區區仰溯之至 弟
客苦鄕思 去益辛酸 惟以永孝
大逌輩 朝夕談話 爲消遣之幸
耳 日前政 移拜騎郞 凡具掃如
中 又當今卄八日明陵幸行 事多
悶惱 奈何奈何 來初當呈辭下鄕計
而吾鄕卽保寧也 距貴邑不過二
舍 或有相逢之道耶
是企是企 就洛下銀沙面長村
朴銀乭 卽弟所親知之人也 所謂郎
廳帖 玆付官便 幸須招見出給後 以數杯酒
賜顔 則非徒
渠之與有榮
焉 於弟亦生光色 另念焉
另念焉 此等請 鄕曲
間例症 似可諒之矣 餘 留
不備禮
丙戌八月初六日 弟 履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