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 장봉주(張鳳周) 서간(書簡)
1826년 10월 12일, 반촌에 머무르던 장봉주가 서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결성현감인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은 상납할 것을 재촉 받아 어버이를 봉양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으며 또 당신께서 문명(文名)이 있으셔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안부와 도에서 주관하는 공도회에 시험 볼 유생을 뽑는 일을 청탁받았다는 것, 都友가 육품관직에 올랐지만 직책을 받지 못할 것 같다고 하였다. 보내주신 담배에 감사하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