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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 장봉주(張鳳周)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26.1100-20120630.E478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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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봉주,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26
형태사항 크기: 32.5 X 4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향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6년 장봉주(張鳳周) 서간(書簡)
1826년 10월 12일, 반촌에 머무르던 장봉주서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결성현감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편지에 감사하며 자신은 상납할 것을 재촉 받아 어버이를 봉양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으며 또 당신께서 문명(文名)이 있으셔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안부와 도에서 주관하는 공도회에 시험 볼 유생을 뽑는 일을 청탁받았다는 것, 友가 육품관직에 올랐지만 직책을 받지 못할 것 같다고 하였다. 보내주신 담배에 감사하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26년(순조26) 10월 12일, 반촌에 머무르던 정언장봉주서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결성현감으로 있던 응와 이원조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26년(순조26) 10월 12일, 泮村에 머무르던 正言張鳳周가 서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結城縣監으로 있던 凝窩 李源祚(1792-1872)에게 보낸 편지이다.
泮主가 새벽에 떠나 인사를 못한 것이 한이 되는데, 편지를 보내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다만 각종 上納할 것을 재촉 받아 벗어날 길이 없다보니 어버이를 봉양할 길이 없음을 토로하였다. 또 상대가 文名이 있다 보니, 지도를 받으려는 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런 기쁨도 누리고 고을 일도 편안히 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였다.
, 두 벗은 모두 내려갔고, 祿이 없이 있는 자는 金持平, 金監役 같은 몇 사람뿐이라고 하였다. 月前에 어떤 사람이 初擇하는 일로 청탁을 하기에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였는데, 연 3일을 와서 괴롭히는 바람에 들어주었다고 하였다.
友는 비록 陞六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大政 전에는 직책을 부여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였다.南草를 보내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표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6년 장봉주(張鳳周) 서간(書簡)

結城 政閣執事 回納
泮留 張正言 謝狀 [着名]謹封

泮主告去 猝當晨發 未果修
問 尙此愧恨 幸承不較 有此
先施 益覺不遐棄之盛誼也
況審冬初
政候連得衛重 是則遠慰 而第各
項上納 至有關促 振刷無期 板輿
之奉 緣此遲稽 離違情私 安得不
如來眎耶 且門外之開市 爲士者
皆以一經高眼 期參榜內 則此是兄
有文名之罪也 復何怨尤 好笑好笑 然而
邑事之惱心 初擇之項門 實爲好
事之自然來致者 其有坐享全城
不費心力 而如求揚州鶴耶 如弟者
白髮他鄕 空然蹲坐 緣於行資 卽
歸不得 其於仕路 殆同緣木求魚 且臘窠可謂
絶無 如此遐土之人 每年逢凶 況絶乏之時乎 雖欲
斷意下去 而所乏如右 隆寒■届 其爲悶然 何可
盡喩 兩友 皆
已下去 無祿之人 惟
持平
金監役有■
者 只是數人而已 其棲
屑踽凉 無足爲言 月前
有一人 以初擇事 來求請
簡 弟初牢拒矣 連三
日來苦 不獲已施之 想
兄必爲不緊矣
雖已陞六 而元仕之未出六
者尙多 大政前 似未
付職耳 南草寄
饋於絶乏之時 可感
耳 便促客撓 未旣
遠書 不勝沖悵 不備
狀禮
丙戌十月十二日 弟 鳳周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