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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홍준모(洪俊謨)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21.1100-20120630.E4784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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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홍준모, 이규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21
형태사항 크기: 34.5 X 4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1년 홍준모(洪俊謨) 서간(書簡)
1821년 12월 4일, 홍준모한개이규진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정조의 묘인 건릉을 이장하여 합장하는 일이 잘 끝나 다행스럽고 홍수와 흉년을 겪고 환곡과 옥사의 일로 골몰하느라 답장이 늦었음을 사과한다. 자신은 감기가 심하고 친구들과 함께 음주와 시를 주고받고 싶지만 약속한지 반년이 되도록 이루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며 화답하는 시를 보낸다고 하였다. 당신의 아들 이원조는 인산(因山) 후에 돌아왔는지 묻고 초 20자루와 담배 2근을 보냈다고 하며 편지를 끝낸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21년(순조21) 12월 4일, 홍준모가 화답시를 보내기 위해 한개이규진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 및 특징
1821년(순조21) 12월 4일, 洪俊謨가 화답시를 보내기 위해 한개李奎鎭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健陵을 이장하여 합장하는 일이 잘 끝나 온 나라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가을에 편지와 시를 받고 감격했으나 마침 홍수를 겪은 데다 고을의 일로 보름 동안 두 번이나 檢獄하였고 흉년으로 糴政에 골몰하느라, 답장이 늦었음을 사과하였다.
자신은 巡倉 때문에 감기가 심해져서 가래와 기침으로 괴롭다는 뜻을 전하고, 뜻 맞는 친구를 만나 飮酒와 唱和를 하고 싶지만 약속한지 반년이 되도록 이루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였다. 和答하는 詩를 지은 지 오래되지만 편지를 보낼 겨를이 없어 이제 비로소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胤兄(상대의 아들)인 李源祚는 因山 후에 즉시 돌아왔는지 묻고, 肉燭 20자루와 南草 2근을 보냈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1년 홍준모(洪俊謨) 서간(書簡)

謹拜候 大浦執事 謹封

灤遷魯祔 次第禮成 臣民
愴幸 中外惟均 秋間 伏奉
書詩 辭意鄭重 不勝感慰
而適會劫運 便經滄桑 且以邑
事 一望之內 再當檢獄 秋後
之凶 糴政擾惱 尙此稽謝 悵
悚交至 卽未審雪冱
靜養崇毖 溯仰不任區區 弟
狀如右所陳 而近以寒感祟
於巡倉 痰咳叫苦苦無佳 況
甚思會心良朋 對酒論文
可以廖疾 而一約半載 徒使
人奉虛望 誠殊可恨也 拙作 偷
隙和成已久 而
無暇作書
今始送呈
雖無足觀
若蒙俯諒其
意 則幸也 曾
有驛便往復
之敎 玆以付
去 而未知何
當入覽否也
餘 姑不備禮
辛巳臘月四日 弟 俊謨

胤兄因山後 卽
已還侍否 仰念
肉燭 二十柄
南草 二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