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홍승규(洪勝圭) 서간(書簡)
1820년 9월 2일, 안동(安洞)의 홍승규가 정언이원조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부친인 이규진의 건강이 회복되지 못함을 걱정하며 자신은 상복을 벗게 되어 슬픔으로 병이 더하고, 중씨(仲氏)는 여전히 미약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또한 당신의 형께서 과거에 합격하기를 고대하고 상주 관아에 부탁한 일로 서세마(徐洗馬)의 편지를 올렸는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며 첨부한 쪽지를 적어 넣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