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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20.4784-20120630.E478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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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조, 조충식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20
형태사항 크기: 37 X 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0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1820년 4월 26일, 이원조가 부친의 후임인 은율현감조충식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아버지의 후임으로 임지로 가게 된 것을 축하하지만 고을이 빈궁하여 일이 많을 것이라 하며 부임하는 행차가 언제쯤인지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아버지가 체직(遞職)되는 바람에 상대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며 인심이 옛날 같지 않아 집안의 노비를 보내니 궁금한 게 있으면 불러서 물어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20년(순조20) 4월 26일, 이원조가 부친의 후임을 걱정하며 은율현감조충식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20년(순조20) 4월 26일, 李源祚가 부친의 후임인 殷栗縣監趙忠植(1784-?)에게 보낸 편지이다.
서울에서 작별하고 늘 그리웠는데, 새로 부임한 고을의 전임이 자신의 부친이라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하였다.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임지로 가게 된 것을 축하하지만 워낙 빈궁한 동네라 신경 쓸 일이 많을 것을 걱정하면서, 부임하는 행차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를 물었다.
記下인 자신은 老親께서 휴가를 얻어 돌아오셨다가 피로가 심해 어떻게 돌아갈지가 걱정이었는데 마침 체직되어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후임인 상대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였다. 또 刷馬錢 같은 것은 아전이 알아서 처리해주겠지만, 인심이 옛날 같지 않으므로 상대가 특별히 신경을 써주기를 부탁하면서, 家奴가 이런 일 때문에 들어갈 것이니, 불러서 물어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0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洛下逢別 每在稠擾中 願
言之懷 靡峕不然 而新莅海
縣 適與家君爲交承 此心懸仰
尤有別者矣 伏惟肇夏
尊候動止萬重 乞養之餘 奉
檄雖可賀 而邑弊民瘵 曾所稔
知 更爲之奉悶奉悶 其間想已肅辭
莅任 在郍間也 遠溯區區之至
記下 老親由歸 撼頓添祟 方以復
路爲悶 際承
恩遞 私情幸甚 而但公私事 不無
未了債 恐或有貽憂於座下
是所愳愳 在家徑遞 衙內一空
收刷凡節 沒無可托 諸般
推尋及所謂刷馬錢者 舊
由吏 想必區處
而人心不古 慮致
稽緩 不可無自
官申飭之力 幸望
特施顧恤之
念 隨事另飭
俾無良貝 千萬
其外民邑事
自當恢刃 何
敢云云耶 家奴
以此事入去 招
問 則可悉耳 萬
萬都留 更候便
促不備 伏惟
照在 謹狀上
庚辰四月二十六日 記下 李源祚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