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1820년 4월 26일, 이원조가 부친의 후임인 은율현감인 조충식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아버지의 후임으로 임지로 가게 된 것을 축하하지만 고을이 빈궁하여 일이 많을 것이라 하며 부임하는 행차가 언제쯤인지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아버지가 체직(遞職)되는 바람에 상대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며 인심이 옛날 같지 않아 집안의 노비를 보내니 궁금한 게 있으면 불러서 물어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