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권비응(權丕應) 서간(書簡)
1820년 2월 5일, 황해도 관찰사인 권비응이 병세를 진단받기 위해 은율현감인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앓던 하혈 증세가 10년 만에 재발하여 피를 거의 몇 종지를 흘렸다는 것과 3일째 하루에 두세 번 정도 나온다는 내용을 전하며, 자신이 있는 곳에서는 치료할 길이 없어 부득이 하인을 보내 질의한다고 하였다. 끝에 상대방에게 한 번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