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이운규(李運奎) 서간(書簡)
1820년 4월 초순, 상중에 있는 이운규가 환전(換錢)에 관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은율현감인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 달 22일 선산에 안장하니 그 슬픔이 갈수록 심해지고 자신은 이달 12일에 돌아갈 계획이라는 것을 말했다. 또한 환전을 부탁한 300냥은 김후지에게 추심해 놓았고 또 긴히 쓸 곳이 있으면 1,000냥만 환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에 돌아가면 만나볼 계획이라며 편지를 마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