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6년 최영하(崔永夏) 서간(書簡)
1816년 11월 6일, 최영하가 문안차 장인인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그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신행은 날씨가 추워 걱정하고 있었는데 당신의 맏아들인 이원조가 잘 인솔해 온다하니 다행스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사는 마을은 전염병 때문에 방을 구하기 어려우니 원점(院店)과 묘지기 하인의 집에서 머물게 하려 하는데 이것이 어떠한지 상대에게 물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한모인 휘항은 돌려보내니 당신께서 받아달라고 하고 처숙부께 안부 편지를 쓰지 못함이 한탄스럽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