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년 이만규(李晩奎) 서간(書簡)
1815년 7월 22일, 이웃 고을 수령인 이만규가 장령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여름에 당신의 편지를 받아 위로가 되고 상대방의 근황을 묻고 있다. 또한 자신은 상납과 많은 이서(吏胥)들이 관청의 물건을 사사로이 쓰는 포흠(逋欠) 때문에 바쁘며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라고 하였다. 당신께서 부탁한 내용은 잘 알았으며, 당사자가 호소하기를 기다려 마땅히 엄한 판결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