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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13.4784-20120630.E4784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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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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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조, 이규진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13
형태사항 크기: 31 X 4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3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1813년 6월 13일, 아들 이원조가 외직(外職)에서 내직(內職)인 정언이 된 부친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원조는 흐린 날이 계속되어 아버지께서는 이동 중에 건강을 해치지 않으셨는지, 도착 예정, 조정의 상황, 서울에는 역병이 안도는 지를 물어보고 있다. 이어서 자신과 가족들의 안부를 알려주고 반촌의 한가한 상황을 적고 관리를 평가하는 도목정사에 대한 걱정과 저가(邸家) 편에 소식을 부치기를 희망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13년(순조13) 6월 13일, 아들 이원조가 외직에서 내직인 정언이 되어 도성으로 들어가는 부친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13년(순조13) 6월 13일, 아들 李源祚가 外職에서 內職인 正言이 되어 도성으로 들어가는 부친 李奎鎭(1763-1822)에게 보낸 편지이다.
寧縣을 출발한 뒤로 흐린 날이 계속되는데, 도중에 습기에 건강을 해치지는 않았는지, 도성에 들어가는 것은 언제쯤일지, 침식 등의 상황은 어떤지, 本職은 체직될 기약이 없는지, 조정의 상황은 어떤지, 興澤으로 옮겨간 館次는 좁지는 않은지, 서울에는 역병은 돌지 않는지 등을 여쭈었다.
자신은 그날 일찍 돌아와 별 탈이 없으며, 生家와 養家의 어른 분들도 모두 잘 지낸다고 하였고, 學兒는 처음에는 그리워서 울기도 하더니, 시간이 오래 지나니 그쳤으며, 글씨 연습과 일과 공부를 부과하고 있다고 하였다. 계속 비가 와서 농사를 망칠 것 같다고 하고, 날이 덮지는 않지만 습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지도 모르니 즉시 生脈散 몇 첩을 복용하시라고 권하였다.
泮中에는 학생이 없어 적막하며 벼슬아치들과 어울리는 것도 금지되어 있어 소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都目政事가 다가왔는데, 三銓이 모두 無故하니 이미 政事日을 取稟하였는지 묻고, 政家의 소식을 들은 것이 있는지, 평소 예상했던 대로 되는 것은 아닌지를 물었다. 인편이 극히 드물어 매번 邸家 편에 소식을 부치기를 희망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3년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謹謝狀

自發寧縣 無日非陰 霾或
霏灑 在路霑濕 不瑕有損
節 入在何日 其後
寢飯凡百若何 趁卽肅謝
本職無見褫之期否 時象又如
何 館次就興澤新移 不至湫
隘否 中又無癘氣否 伏慕
且鬱 子 其日早歸 眠食如前 兩
家諸候一樣 學兒始則思慕或
泣 日久乃已 寫字課書 付之作掇
耳 無日不雨 終不刺介亭一穗禾
農形似已辦無 柰何矣 日雖不
熱 而撼冒陰濕 終失調將 卽服生
脉散幾貼 似好 未知如何 泮中寥寥無子 退隨冠廌 又
禁出入 消遣之道實難 柰何 都政已隔 三銓俱無故 已政日取稟耶
其間或已聞政家聲息 不至落
落於素料否 然不褫 則亦不可尤
人 惟一數言耳 便人絶希 每探邸家 以付時奇 伏望 餘
別無可達 惟俟後便 不備 伏惟
下鑒 上白是
癸酉六月十三日 子 源祚 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