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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 황태현(黃台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13.0000-20120630.E478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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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황태현, 이규진
작성시기 1813
형태사항 크기: 33 X 4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3년 황태현(黃台鉉) 서간(書簡)
1813년 1월 16일, 황태현이 문안차 친척인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저번 당신께서 왕림해 주신 것이 감사하고 새해 초봄의 안부를 묻고 있다. 자신은 문장과 학술이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으나 돌아오기에 급급해 함께 유람하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의 시문에 제 때 화답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자신 아버지의 원고는 조만간 간행해 보겠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13년(순조13) 1월 16일, 황태현이 문안차 종자형인 이규진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13년(순조13) 1월 16일, 黃台鉉이 문안차 從姊兄인 李奎鎭(1763-1822)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년간 사모하다가 만나 며칠 밤 동안 대화를 나누어서 기뻤다는 것을 말하고, 새해 초봄의 안부를 물었다. 戚從弟인 자신은 이 번 기회에 大方家에서 여러 명사들을 모시게 보고 들으며 얻은 것이 매우 많다고 하면서, 다만 자신의 그릇이 다 담기에는 부족한 것을 한스러워하였다. 돌아오기에 급급해 함께 유람하지 못하고, 상대방 季氏兄인 李亨鎭의 長篇, 短咏을 감상하지 못해 한이 된다고 하였다.
상대가 보내 준 시문에 대해 병이 나서 제 때 화답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尊丈 숙부의 精妙한 筆彩를 칭찬하였다. 자신의 家親의 私稿는 상대의 의견을 들었으니, 조만간 간행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3년 황태현(黃台鉉) 서간(書簡)

省式 傾慕幾載 數宵從頌 歸來魂夢 無日不長迬
於寒泉雲樹之間耳 居然歲新蓂落 伏惟元春
王母主鼎席茂膺難老之休
堂上僉體候若序康衛 承歡學履 亦得神相 聯床
對討 日有所得 區區者慰慕曷勝 戚從弟 經營一出
得上下從遊於高友大方家耳目之所睹記 心術之所
磨礱 良不負夙日之所講服 而顧畏退旣甚 又無半分胸
藏 足可以與聞緖餘 初無敢以咫尺之筵 撼鼓千斤之鍾
雖大小之韾 各以其叩而應 而幷其小 亦不可耳得焉 則此一
孤負也 且進拜時 歸事甚急 無以御下風 輸輕雲逍遙於
泉聲岳色之中 又無以歷覽季氏兄長篇短咏 失一千
古勝事 立馬前頭 別懷脉脉 而又爲之撫然而失一辭
則此一大恨也 想僉
執事 亦有所難忘於此者矣 幾時當復與二難 以續此懷耶
臨紙益黯黯 貴中纏束瓊什 以篋笥之藏 不能十襲而
珍之 被好事者袖去而不還 早知所重若此 豈敢不
趁時收拾仰報木瓜之地 而不虞之患 至於此極 是不勝大
負於優私爲 可罪可罪 倘非
尊丈叔主精妙筆彩 驚輝人目 爲四方人所爭睆 則必無
是矣 還完稽遲 以此恕諒 家親
私稿 旣奉議矣 當早晏間圖之耳
餘 奉際何間 姑不備禮
癸酉正月旣望 戚從弟 台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