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12년 정지풍(鄭之豊)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12.4784-20120630.E47840714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지풍, 정수, 정업, 이규진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12
형태사항 크기: 39 X 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2년 정지풍(鄭之豊) 외 2인 서간(書簡)
1812년 7월 2일, 枝村정지풍, 정수, 정업監察이규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극심한 가뭄과 더위, 그리고 바쁜 공무 속에서 상대가 잘 지내는지를 묻고 자신들을 잘 지내며 문중 노인의 장례가 지나 애통스럽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선조의 문집을 배포하기 전에 당신께 행장, 비문, 열성조께서 내려주신 제문 3장을 보내니 그 중 중요한 말을 뽑아서 문집의 글을 쓰는 자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812년(순조12) 7월 2일, 지촌정지풍, 정수, 정업이 문집과 관련하여 부탁할 일이 있어서 감찰이규진의 직소로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12년(순조12) 7월 2일, 枝村鄭之豊, 鄭燧, 鄭{土+業}이 문집과 관련하여 부탁할 일이 있어서 監察李奎鎭(1763-1822)의 直所로 보낸 편지이다.
雲山에서 홀연히 이별한 뒤로 만날 기회가 없어 그립다고 하고, 극심한 가뭄과 더위에 상대의 객지 생활은 어떤지를 묻고, 종일 공무로 바쁜 중에 혹시 마음을 즐겁게 할 일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자신들은 잘 지내며, 宗老의 中祥이 어느덧 지나 애통함을 금할 길 없다고 하고, 홀연히 先祖의 祠版에 致祭하라는 명이 내리니 九泉에서 살아나시지 못하는 한이 더욱 절실하다고 하였다.
先祖의 文集은 廣布하지 못하여 서울의 知舊들 중에는 받지 못한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하고, 현재 製述의 직임을 맡은 자는 혹 實蹟을 상고하는 데에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行狀, 碑文, 列聖朝의 賜祭文 3丈을 보내니, 상대가 신경을 써서 읽어보고 그 중 중요한 말을 뽑아서 일을 맡은 이에게 전해달라고 하면서, 설사 일을 맡은 이와 잘 모르더라도 잘 선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2년 정지풍(鄭之豊) 외 2인 서간(書簡)

李監察 直中執事
枝村 鄭弟等候書 謹封
雲山忽分 盍簪無期 逖矣相思 料得一般
懷也 苦旱酷炎 金石欲流 未審
兄旅候何似 而卯酉從事之暇 或有會心
事否 區區遠溯無任 弟等 各保宿樣 而宗
老中祥奄過 私痛如新難堪 而
先祖祠版 忽降侑祭之命 感泣
天恩之餘 益切難作之恨 今此
恩命 乃鄙家曠世榮光 而與吾輩同慶
者 其非兄一人哉 適此相離 無與論懷
私心慨歎 倍於他時而已 先集不能廣布
京洛知舊間 多有不得見者 竊想今當製
述之任者 或疎於考詳實蹟 故玆呈行狀
碑文及
列聖朝賜祭文三丈 兄須留神奉覽
撮其要語 轉付於當任者 使先祖道
德光輝 無至略綽寫出 則豈非幸耶
設或當任
者 雖非
兄舊相識
以兄慕賢
之誠 必謀所
以從便善
處也 餘 祝
仕候珍毖
不備 伏惟
兄照 拜候狀上
壬申七月初二日 弟 鄭之豊 鄭燧 鄭{土+業} 等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