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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이영운(李永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08.4717-20120630.00032570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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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영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08
형태사항 크기: 30.5 X 4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8년 이영운(李永運) 서간(書簡)
1808년 11월 26일에 이영운이 물품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와 전염병에 대해 묻고, 자신은 부친이 풍현(風眩)에 걸렸다는 집 편지를 받고 객지에서 걱정스러우며, 근래에 관리들이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 내려간 탓에 혼자 50일 동안 숙직하여 괴롭다고 하였다. 물품 두 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세밑 선물은 공랑에게 추심했다고 하는데 공직자용 신발인 목화(木靴)는 자신이 쓰려고 하니 중현 형에게 전해 달라고 하였다. 이어서 내동안지상촌금호 등지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추신으로, 산보 형에게 전달되는 시기를 묻고, 달력 1건을 보낸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08년 11월 26일, 이영운이 물품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08년(순조 8) 11월 26일에 李永運(李秉運, 1766-1841)이 물품을 보내 준 상대에게 감사하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이다.
한 달 전 曺隷 편에 편지를 받은 이후의 안부를 묻고 전염병은 어떤지를 물었다. 자신은 어제 부친께서 風眩에 걸리셨다는 집의 편지를 받고 千里 밖에서 걱정만 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근래에 또 僚官이 呈辭하여 下鄕하는 바람에 혼자 숙직한 지가 50일이 되니, 이래저래 마음이 괴롭다고 하였다. 宅母(주부)는 이미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안심이 되나, 다만 그가 집안에 들어갔을 때 弟嫂의 숙환이 크게 덧난 데다 一樵도 또 저에게 빼앗겼으니, 그 애태움이 상상이 된다고 하였다. 2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였다. 歲儀는 듣기로 工郞에게 推尋하였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木靴는 자신이 取用하려 하니, 그런 뜻을 仲弦 兄에게 전해 달라고 하고, 따로 편지를 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 아울러 전해달라고 하였다. 內洞의 여러 친척들, 雁池의 從兄과 上村의 從妹의 근황을 묻고, 장례를 마친 琴湖의 자제들의 안부를 물었다.
추신으로, 山甫 兄에게 전달되는 것은 언제쯤인지를 묻고, 달력 1건을 바친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8년 이영운(李永運) 서간(書簡)

曺隷回 承拜
惠復 以審彼時
侍省履用衛勝 欣慰不比平昔 伊後 月易寒甚
堂上氣體 更若何
省餘僉棣履均穩否 時沴鴟熄何如 更切溸慮
之至 弟 客狀依前 而日昨得庭信 親候纔經風
眩 千里外離違之情 只令方寸飛越 近又因僚
官呈辭下鄕 獨直將五十日矣 直苦如縛 鄕愁
如庥 燥菀如欲生病 奈何 宅母則已挈歸鄙
所 殊覺慰滿 但聞其入門之日 弟嫂宿病大添
一樵又爲弟所奪 其焦愁寒苦可想 久依慈抱
之餘 猝當無限境界 其不生病 未可必 渠舅之本
自踈拙 而只有慈情者 徒自煎沸于內 若可想見
爲之一笑一憐耳 兩種之惠 可感千里情貺
如水斯變之云 承以爲情外之談 弟之所以發此者
亦欲聞兄此語耳 但以數片石數味魚 而謂
▣…▣
區區缺望 則多矣 歲儀聞自工郞
推尋 其中木靴
下送 無所用 而弟新
到 無一虛具 故方
欲取用 此意傳于
仲弦兄如何 欲別
拜書 而惱擾未
果 並傳之也 內洞大小
諸候 俱何如 雁池從兄
亦能支持 上村從妹近狀
何如 琴湖襄禮猶已行
僉哀皆獲支安耶 並
切馳溸 而遞便甚惱 不
能致候耳 餘 不備
書禮
戊辰至月卄六 弟 永運

作此付山甫兄許 未知
幾時可入達耳 劣曆
一件呈似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