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07년 금학수(琴學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07.4792-20120630.025925700004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금학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807
형태사항 크기: 24.8 X 50.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7년 금학수(琴學洙) 서간(書簡)
1807년 8월 21일에 금학수가 혼인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여름철 상중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원인모를 병을 앓는 어버이 문제로 애태우며 보내는 자신의 근황과 인포고통 등지의 안부를 전하면서 편지를 시작하였다. 일전에 자신의 아버지가 상대 딸의 중매를 서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덕유 형의 집안에서 혼인할 뜻이 있다고 하면서 상대의 의견을 물었다. 집안의 문벌은 좋지만 신랑감이 약간 미흡한 것 같기도 하니 잘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그 집도 혼인이 급한 만큼 그믐 전에 빨리 답변해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07년 8월 21일, 금학수가 거상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혼사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07년(순조 7) 8월 21일에 族孫 琴學洙가 居喪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婚事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장마와 가뭄 속에서 居喪 중인 상대의 안부가 어떤지를 묻고, 族孫인 자신은 어버이께서 봄에 원인모를 병으로 고생하시어 애가 탄다고 하였다. 仁浦高通(宣城)의 각 집은 편안하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하였다.
日前에 자신의 아버지가 文村으로 행차하여 상대의 季氏를 만났을 때, 상대의 祖侍(祖父)에게서 상대 따님의 중매를 서달라는 부탁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德裕 兄의 집안사람들을 만나보았는데, 또한 자못 의향이 있었다고 하면서, 상대의 의견이 어떤지를 물었다.
대개 門閥이나 家勢는 이곳 아무개, 아무개와 비교할 때 가히 그보다 나은 곳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신랑감은 剡村의 叔侍(叔父)가 일찍이 목도한 바로는 약간 미흡한 듯하나, 뭐라고 말해주기가 어렵다고 하고,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부탁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집도 또한 婚處를 구하는 곳이 많고, 지금이 또 혼인철인만큼 그믐 전에 속히 답변을 줄 것을 청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7년 금학수(琴學洙) 서간(書簡)

省式 居常懷昻 匪直阻閡之久 而備
經潦暵 節序遒遷 尤切憧憧 伏
惟此際
侍奠棣軆事 拊時支嗇 梱芘大致勻衛
否 嚮風馳漽無已耳 族孫 省狀春
間 以無何累 召諐損 煎懼之私 何可容
喩 惟日問令候 仁浦高通各家 姑依 是
幸耳 就日前家大人文村之行 對季氏
祖侍 以令嬌云說 有所謀忠 而歸對德裕兄家
亦頗有意向 未知盛諒何如 大抵閥閱也
家勢也 較量此間某某處 可謂無出其
右 而郞才 則剡村叔侍曾所目覩者 若
有些少未愜 何嘗爲尊家開口耶 勿慮
勿慮 專意決定如何 且右家亦有求者甚
多 今又昏節 故玆以奉告 幸須晦前 從速回
示 千萬千萬耳 餘外多少黙會 非片楮
可悉 都留 不備 伏惟
哀照
丁卯 八月 二十一日 族孫 學洙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