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1월 17일, 이완이 며느리를 잃은 사돈을 위로하기 위해 한평의 류성휴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89년(정조 13) 正月 17日에 服弟 李埦(1740-1789)이 며느리를 잃은 사돈을 위로 차 閑坪의 柳星休에게 보낸 편지이다.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 통탄해 하고, 부인도 없는 상태에서 며느리를 잃어 아들과 어린 아이들을 지켜봐야 할 사돈의 슬픔을 위로하면서 자신이 영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 하였다. 燁如(柳晦文, 柳致明의 아버지)가 찾아와 손을 잡고 한참을 슬퍼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외손녀는 도착한 지 4,5일 만에 두통과 신열을 얻었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듯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