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4월 그믐날, 이완이 며느리를 잃은 사돈을 위로하기 위해 한평의 류성휴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89년(正祖 13) 4월 그믐날에 服弟 李埦(1740-1789)이 며느리를 잃은 사돈을 위로 차 閑坪의 柳星休에게 보낸 편지인 듯하다.
상대편 아들 편에 편지를 받아서 상대의 모친 등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딸의 葬事로 인해 심려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하고, 자신은 葬事를 마치고 나서는 만사가 끝났다고 여겼다고 하면서, 侍講 從叔마저도 갑자기 별세하여 안타깝다고 토로하였다. 외손 남매는 질병은 없으나 생각할 때마다 그들의 처지가 불쌍하다고 하였다. 사위인 燁如(柳晦文, 柳致明의 아버지)는 슬픔에 빠져있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