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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이완(李埦)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789.4717-20120630.00032570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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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9
형태사항 크기: 30.5 X 4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9년 이완(李埦) 서간(書簡)
1789년 4월 13일에 이완이 장사와 관련하여 한들(대평)에 보내는 편지이다. 상대방의 아들과 표계 아이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서 이웃마을로 피하려한다고 하였다. 장사는 27일부터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정생이 와서 혈자리를 봐주기를 부탁하였다. 5월 15일이 길일이라 하니 기다릴 생각이며, 관군은 엽여와 상의한 뒤에 성주에게 청해도 될 것 같다고 하였다. 무덤을 만들기 위해 풀 베고 땅 파는 날이 모레 있으니 마음을 써달라고 청하고, 엽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89년 4월 13일, 이완이 장사와 관련하여 한들에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89년(정조 13) 4月 13日에 服人 李埦(1740-1789)이 葬事와 관련하여 한들[大坪]에 보내는 편지이다.
상대의 아들과 瓢溪(朴谷의 옛 이름)의 아이들의 안부를 묻고, 어제 밤에 도착해보니 가족들은 편안하여 다행이지만 마을에 전염병이 창궐하여 이웃 마을로 피하려고 한다고 하였다. 또한 피접하고 난 다음에는 葬事를 치르더라도 무방하니, 전에 정했던 27일부터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鄭生이 함께 이곳으로 와서 穴法을 살펴주기를 간절히 청하였다. 日家의 말로는 5월 15일이 길일이라고 하니, 좀 기다릴 예정이며, 官軍은 燁如(柳晦文, 柳致明의 아버지)와 상의한 뒤에 城主에게 청해도 무방할 듯하다고 하였다. 斬破日이 再明日에 있으므로, 鄭生이 성심껏 마음을 써 주기를 청하고, 燁如에게는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9년 이완(李埦) 서간(書簡)

大坪服下執事
老兄 謹拜狀上 省式謹封
相對非復昔日懷緖 不敢爲無
益之悲 以重傷
慈念 滿肚哀寃 依舊蘊結 想
此懷同之也 日來
慈闈鼎茵 一向神相
省餘服履晏重否
胤君及瓢溪諸兒 想亦依度耳
弟 昨乘昏來泊 眷集姑安 粗
可爲幸 而村底鴩張 待◘極難
方擬出避隣村 旣避之後 則不妨
營窆 方以前定日卄七經紀 鄭
生幾時當還 幸隨來此處 以
爲看審穴法之地 千萬望也 甲坐
擇日以呈 日家之言 四月 則有兒
條無吉日 五月十五日爲可云 勢
當徐待耳 官軍如欲請得 俟
鄙家葬期 燁如或出來 則欲
相議後 面請或書請於城主 恐無
妨耳 如何如何 斬破日在再明 鄭生
當極意財酌耳 燁如許 不能別
狀 可下布否 餘 惱擾 不宣 伏
下察 謹狀
己酉四月十三日 弟 服人 李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