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2년 5월 8일, 류치명이 제사 불참 등의 사연을 전하기 위해 소호리 대산종가의 외종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82년(정조 6) 5月 8日에 柳致明(1777-1861)이 제사 불참 등의 사연을 전하기 위해 蘇湖里 大山宗家의 外從에게 보낸 편지이다.
外叔母와 상대의 안부를 묻고, 그 가족 및 大年 兄弟의 근황을 물었다. 상대편 끝집의 禫祀와 仲車의 다리 병을 걱정하고, 이번에는 참사하려고 하였으나 늙은 몸이라 아들을 대신 보내는 것을 사과하면서, 다음 달 초의 기일에는 참석하려고 한다고 하였다. 日前에 부친 武陵書는 보았는지를 묻고 그 속에 ‘時敏處’ 운운한 것이 있다고 하였는데, 뒤쪽에 眞寶縣監이 누차 구입을 청하였기 때문이라는 말과, 격노한 말이 있었다고 하는 말이 있으나, 脫字가 많아 내용의 파악이 어렵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