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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년 김반(金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773.4776-20120630.0003257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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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반, 이상정
작성시기 1773
형태사항 크기: 33 X 3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73년 김반(金槃) 서간(書簡)
1773년 4월 8일에 신당김반이상정에게 보낸 편지이다. 반년 만에 죽전 이군을 통해 안부를 들었다고 하면서, 이달 그믐날에 아버지의 무덤을 이장할 상대방을 위로하였다. 전에 부탁했던 선조의 유고를 교정하는 일은 편집이 잘 되었고 서문도 썼으니, 상대방의 아들을 시켜 책 첫머리에 실을 글을 써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약천에 이어 김몽필이 별세한 일에 대해 한탄하면서 김몽필과 동서지간인 상대방을 위로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73년 4월 8일, 신당김반이 선고의 이장을 치른 상대를 위로하고 선조 문집에 실을 글을 부탁하기 위해 이상정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73년(영조 49) 4월 8일에 新塘金槃이 大山 李象靖(1711-1781)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에 만나고 반년 만에 竹田 李君을 통해 안부를 듣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면서, 이달 그믐날에 先考의 移葬을 치를 상대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전에 부탁했던 先祖의 遺稿(『東籬集』)를 校正하는 일은 편집도 잘 되었고 서문도 이미 起草하였으니, 상대의 아들을 시켜 卷首에 글을 써 주시게 할 수 있는지를 물으면서, 노고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직접 나아가서 사례하려고 했으나, 지난겨울과 봄에 우환이 많아 그러지 못했음을 사과하였다.
李若天에 이어 金夢弼이 돌아가시니, 그런 큰 솜씨를 어디에서 쉽게 구하겠느냐고 한탄하면서, 金夢弼과는 連袂(남의 아내의 자매의 남편)의 의리가 있는 상대는 슬픔이 더욱 심하시리라고 위로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73년 김반(金槃) 서간(書簡)

上納
新塘金弟候帖

前冬奉晤 居然半載 尋常望風馳神
卽因竹田李君 叩審淸和
棣履動止 若序珍勝 何等慰暢 仍聞
先府君幽宅移奉 定在今月晦日 伏惟
孝心追慕 益復如新 窮節大事 何以
經紀耶 種種奉念無已 前懇先祖遺稿
校正事 其果去取停當 整頓序次 而弁
卷文字 亦已搆草 使胤兄書填卷首空
紙否 想勞費精力不些 業欲躬晉
申謝 而冬春兩節 無非憂患中景色
不能擺出 遷延至此 不誠之責 難以自文
姑俟後便回示 親往推還計耳 李若
旣長往 金夢弼又繼逝 其巨拳大
筆 求諸今世 豈易得耶 吾黨
之所共嗟咄 而況
兄於金夢弼有連袂之誼 其痛惜
▣…▣矣 餘 惟祝
▣…▣自愛 不宣 伏惟
▣…▣
癸巳四月初八日 金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