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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765.0000-20120630.0003257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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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규, 김종덕
작성시기 1765
형태사항 크기: 26 X 4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65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1765년 6월 26일에 이규가 간보(刊補)를 교정하는 일을 전하기 위해 김종덕에게 보낸 편지이다. 엊그제 상대방의 종씨형을 만나 상대방의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것을 알았는데, 오늘 편지로 아직 회복하지 못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의 부모님은 잘 계시며, 몇 달 동안 공부는 손 놓고 있는데다 얼마 전에는 무리들을 따라 괴이한 행동까지 했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형제들이 심하게 견제 받는 일이 있는지를 묻고 위로하였다. 간보(刊補)를 교정하는 일은 사빈서원에서 자신의 부친을 초청하여 살펴보던 때 나온 말이라고 하면서, 알고 싶어 하기에 말한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그믐에 출발할 것이며, 조개젓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65년 6월 26일, 이규가 안부 인사와 간보의 교정과 관련하여 김종덕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65년(영조 41) 6월 26일에 李逵가 안부 인사와, 刊補의 교정과 관련하여 生員 川沙金宗德(1724∼1797)에게 보낸 편지이다.
엊그제 남쪽 여관에서 상대의 從氏兄을 만나 慈堂께서 병환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고, 오늘 편지를 통해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부모님은 잘 계시며, 몇 달 사이에 공부는 방치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또 무리들을 따라 괴이한 행동까지 하였는데, 돌아와 생각하니 우습다고 하였다. 상대방 叔氏와 季氏는 심하게 견제 받는 바가 있는지를 묻고, 스스로 굽히지 않는다면 그런 무리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오늘 비로소 直城의 李友와 함께 옛날에 배운 것을 강론하였는데, 그 또한 오래가지 못할 것을 한탄하였다. 刊補를 교정보는 일은 泗濱書院에서 設接할 때 자신의 부친을 초청하여 川水 근처에서 考點하던 여가에 말이 나온 것이라고 하면서, 상대가 알고 싶어 하기에 언급한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자신의 아버지는 그믐날에 출발하실 것이라고 하고, 蛤醯를 보내 준 것에 사례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65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金生員 棣案
老兄 謹拜謝上狀

昨昨有南笑之行 逆旅見從氏兄 伏

慈闈體度欠和節 卽承
辱敎 尙欠
完復 貢慮不任區區 惟是
起居神衛 日有課程 顧此滾汨 益
自羞死 弟 親候幸保 但數月之來
一味頓放 向又隨衆作怪擧 始者不
甚 自非旣顚倒歸來 始覺可笑
叔季僉兄有甚牽碍否 能自住不
撓 與此輩當不啻較三十里也 今
日始與直城李友 料理舊學 亦非
久計 不知頓定幾日 復爲所牽去耳
刊補讐較之役 今因泗院設接 邀
嚴君住川水近地 考點之暇 謀及此
事 蓋爲兩便之計
老兄曾欲知之 故敢及之 然如弟輩
恐有蹤跡之嬚 緣巖舍頹廢 謀與
一兩人爲重葺之計 又是一事 奈何
忙不宣 伏惟
下察 拜謝狀
乙酉六月二十六日 少弟 李逵
嚴君當以晦日動駕耳
蛤醯之惠 拜受多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