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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760.0000-20120630.00032570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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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규
작성시기 1760
형태사항 크기: 30 X 4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60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1760년 7월 26일, 이규가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천사김종덕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과 부친이 감기에 걸려 고생중인 자신의 소식을 전했다. 근래에 어떤 공부를 하는지 묻고, 자신은 하산한 뒤 독서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면서, 명승지를 유람하라는 충고는 잊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경온 형이 동도로 출발했는지 묻고, 자신은 언제 출발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병을 앓는 이헌우의 근래 공부에 대해 묻고, 마지막으로 부친이 병으로 편지를 쓰지 못했다는 추신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60년 7월 26일, 이규가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김종덕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60년(영조 36) 7월 26일 服弟 李逵가 안부 인사차 生員 川沙金宗德(1724-1797)에게 보낸 편지이다.
蕭寺에서 작별한 뒤, 다시 먼저 편지를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사죄의 뜻을 표하고, 자신은 부친이 감기에 걸려 며칠 째 고생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근래에 어떤 학문을 하고 있는지 묻고, 자신은 하산한 이후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음을 걱정하였다. 登山臨水의 충고는 좌우명으로 새겨 잊지 않겠다고 사의를 표했다. 景蘊 형이 東都로 출발했는지 묻고 자신은 언제 출발할지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신병으로 누운 李景顔(李憲愚)의 근래의 공부에 대해 묻고, 賦를 버리고 詩를 취하였다고 하는데 科文도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하였다.
추신으로, 부친이 병으로 편지를 보내지 못함을 말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60년 이규(李逵) 서간(書簡)

金生員侍史
老兄謹拜謝狀上
蕭寺揖別歸來 步步是滾汨境界 區區懷想
不但離別之懷也 不意
先辱手敎 卽宜修數字 以謝
辱與之厚意 而適撓忙不暇遂 迨逋慢 不自
已也 雨餘秋生 伏惟
省餘棣履一向萬重 何等慰沃 少弟 家嚴近以
輪感 爲苦數日 尙未快可 身家冷腹 入秋復苦 不
欲奉凂相愛者 柰何 近日
爲學何如 想日有精密 恨未得更接
淸晤 以獲緖餘一二也 弟 一自下山來 汨沒酬應
做文與殘書 不相遮眼久矣 由是 將此心 一向放
浪 弟固非畫也 而亦自知其浸浸然入於其中矣
有時自顧 不覺怛然 未知所以措躬 而異日者
恐無以自見於賢朋友者 登山臨水之戒
至當至當 宜銘之左右 朝夕不敢忘 然立志
不堅 懈意易生 幸賴朋友之力 一向鐫
責 使不至墜墮 是亦終始之惠也 景蘊
兄東都之行 未知已登途否 弟 坐代步未
俱 姑未卜在某日也 叔兄倘未啓期 未可
更有相通否 李景顔聞有身病 委臥不起 渠工夫想不能
專一 然未知近日消息 其間果如何也 曾聞渠舍賦取詩 科文
亦不可斷置 然恐此似專力樣 未知渠意果何在也 餘 不宣
伏惟
下照 謹拜謝狀上
庚辰七月二十六日 服弟 李逵

家嚴吟病 未克修候
兄許 亦緣此無書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