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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년 권만(權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726.4792-20120630.0090257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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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만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726
형태사항 크기: 28 X 3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26년 권만(權萬) 서간(書簡)
1726년 10월 27일, 권만이 상대방 아우의 죽음을 위로하며 상대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아우가 오늘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당신께서 많이 힘드실 것 같다고 위로하고 있다. 또한 만사를 작성해 보냈고 모옹(茅翁)천옹(喘翁)이 어제와 오늘 양일 사이에 죽은 사실을 탄식하고 있다. 이어서 금옹(錦翁)은 근래 평안한지를 묻고 아들 내외의 병으로 인해 상대방이 사는 지역에 갈 예정이라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726년 10월 27일, 권만이 상대방 아우의 죽음을 위로하여 만사를 써서 보낸다는 내용의 편지
내용 및 특징
1726년(英祖 2) 10월 27일, 權萬이 상대방 아우의 죽음을 위로하여 輓詞를 써서 보낸다는 내용의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아우가 오늘 죽었다는 말을 듣고는 부모님 모시고 사는 상대방의 심정이 더욱 가누기 힘들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또 자신이 작성한 만사로는 죽은 상대방 아우의 생전의 품은 뜻과 행실을 만분의 일도 표현하지 못하니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茅翁喘翁이 어제와 오늘 양일 사이에 죽어 뒤에 남은 이들이 德을 물어볼 것이 없게 되었다고 탄식하였는데, ‘德을 물어본다[考德]’는 것은 덕행이 높은 자기 죽었을 때만 쓰는 표현이다.
錦翁은 근래 평안한지를 묻고, 아들 내외가 상대방이 사는 지역에 있는데 병이 위중하다고 하니 내일 상대방이 있는 곳에 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너무도 심란하여 楷書로 쓰지 못하였으니 너그럽게 살펴달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편지에서 어른에게 보낼 때는 正字로 쓰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權萬(1688∼1749)의 자는 一甫이고, 호는 江左이고, 본관은 安東이다. 權斗紘의 아들이다. 1721년(景宗 1) 司馬試에 합격하고, 1725년(英祖 1) 文科에 兵科로 급제하였다. 또 1746년(英祖 22) 병조좌랑으로 文科重試에 乙科로 급제하였다. 正祖 때 창의의 공으로 吏曹參議에 추증되었다. 저서로 『江左集』이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26년 권만(權萬) 서간(書簡)


賢季氏 以今日歸于土 想
侍下情事 益難自抑 思之
愍然 誄語草草 不能說
得賢友志行萬一 慨慨
茅翁 昨日入地 喘翁
此大故 後死者 將何所
考德也 痛矣痛矣
錦翁 近能平安耶 才聞兒
子內外 在嘉邑病重 將
以明日發向侍中 擾甚 不
能作楷 伏惟
恕照
丙午 十月卄七日 弟 權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