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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년 김간(金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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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간, 류성화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21
형태사항 크기: 34.8 X 27.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충효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21년 김간(金侃) 서간(書簡)
1721년 10월 17일에 김간이 병산서원에서 원장직을 인수인계 할 때 류성화를 만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우선 덕휴가 전해준 서신을 통해 상대의 안부를 확인하고 자신이 현재 괴로운 상황에 놓여있음을 알린다. 또한 류성화가 잣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으나 받은 잣의 품질이 오래되어 벌레가 생겨 쓸 수 없다는 하소연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병산서원에 원장직을 인수인계 하는 자리에서 상대와 함께 만나기를 당부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

상세정보

1721년 10월 17일, 김간이 병산서원에서 원장직을 인수인계 할 때 만나기를 알리고자 류성화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 및 특징
1721년 10월 17일에 竹峯 金侃이 상대가 보내준 물품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병산서원에서 원장직을 인수인계 할 때 만나기를 알리고자 西湖 柳聖和에게 보낸 편지이다.
김간은 우선 덕휴를 만나 상대의 서신을 받은 후 안부를 확인하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늙고 병든 처지에서의 일상과 세금을 독촉 받고 있는 상황 등을 이야기 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리고 상대가 잣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러나 수령한 잣의 품질이 오래되어 벌레가 생겨서 쓸 수 없다는 하소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병산서원에 새로 부임한 원장과 인수인계의 목적으로 모이는 자리에 가서 상대와 함께 만나기를 당부했다.
발급인인 김간(1653∼1735)은 자가 士行, 호는 竹峯, 본관은 풍산이다. 부친은 弼臣이며, 어머니는 恭人 宣城李氏통덕랑天標의 딸이다.『풍산김씨세보』에 의하면 그는 深谷 金慶祖의 후손이자 풍산오미동 영감댁 金斗欽의 6대조이다. 즉 金慶祖 - 時卨 - 次子 弼臣 - - 瑞雲 - 有源(系子) - 次子 相穆 - 宗錫 - 重佑 - 斗欽(系子) 등으로 이어지며 심곡파 문중의 한 지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그는 李惟樟의 문인으로 1693년 사마시에 처음 입격하였고, 1710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통정대부호군, 掌隷院判決事 등의 관직을 지냈다. 洛淵書院에 봉향되었다. 저서로는『죽봉문집』2책이 있다.
수취인은 피봉에 ‘介仲兄’이라는 용어로 봐서 류성화일 것이다. 류성화(1668∼1748)는 자는 介仲, 호는 西湖, 본관은 풍산이다. 西厓 柳成龍의 후손이며, 조부는 愚訥齎 柳宜河이다. 음직으로 관직에 올랐고, 1731년에 山陰縣監을 지냈다. 戶曹參判에 증직되고, 豊陽君에 봉해졌다. 유집이 있다고 전한다.
이 편지는 피봉의 여러 가지 형식 가운데 單封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단봉이라는 것은 피봉이 하나인 것으로 피봉이 있는 경우와 피봉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편지와 같이 피봉이 없는 경우는 내지에 사연을 쓰고 다 접은 다음 그 접은 곳이 바로 보통의 피봉과 동일하게 중간을 기점으로 좌우에 수취인과 발급인에 대한 사항을 쓰고 아래 봉합처에 해당하는 곳에는 착명한 후 ‘謹封’이라고 적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21년 김간(金侃) 서간(書簡)

柳生員 侍史
介仲兄 拜謝上狀 [着名]謹封
頃奉德休 卽承
情訊 備悉寒令
兄靜履益福 何等慰浣 弟
老病仍昔 而催租者 日有臨行
之督 還可笑歎
寄惠栢實 箇箇收取 可感
眷厚之意 而第節晩虫生
無一粒可用 極可欠也 屛
院新洞主 預書 約會於傳
與時 無故 則當赴其時 可模
握敍耶 不宣 伏惟
情照 謹謝狀上
辛丑陽月十七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