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 서간(書簡)
한개에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와 발신자는 미상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와 자신의 근황을 적고 26일쯤 새 감찰사가 도착하기 전에 세금을 모두 걷어야 하는데 쉽게 걷히지 않아 걱정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혼인과 관련된 글은 싸서 보내니 생각해 보시고 통병영은 20일 이후에 즉시 선발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상원이라는 사람은 환곡을 갚을 길이 없으니 이해문의 예와 같이 가까운 친족인 노비 이득발에게 나누어 걷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