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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김노성(金魯聲)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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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노성
형태사항 크기: 28 X 3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진년 김노성(金魯聲) 서간(書簡)
갑진년 10월 13일, 부친상을 벗게 된 김노성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이 봄에 방문하여 여러 날 고생한 것과 상대가 아들을 두 번이나 보내서 위로해 준 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에 간 상대방의 조카는 잘 도착했는지를 묻고, 巨南의 소문이 맞는 것 같다고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조치할지를 걱정하였다. 자신은 부친의 대상이 지났는데도 아직 살아 있는 것을 자책하고, 누이와의 짧은 만남은 안 만난 것만 못하다고 하였다. 형제들과 함께 가서 회포를 풀려고 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미루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남명을 보낸다는 추신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갑진년 10월 13일, 부친상을 벗게 된 김노성이 안부와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갑진년 10월 13일 父親喪을 벗게 된 金魯聲이 안부와 감사 인사차 보낸 편지이다.
봄에 자신의 강권으로 왕림하여 여러 날 고생한 것과, 한 번 찾아가 사죄하려고 하였으나 그러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상대가 아들을 두 번이나 보내서 위로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상대의 조카의 西行은 잘 도착하였는지를 묻고, 巨南의 소문이 정확한 기별일 듯하다고 하면서 겨울을 맞아 장차 어떻게 조치할 지를 걱정하였다. 先考의 祥期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을 자책하고, 누이가 온지 얼마 안 되어 돌아가니 이별의 아픔은 안 오느니만 못하다고 하면서, 형제들이 함께 데리고 가서 그간의 회포를 풀려고 하였으나 사정이 있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 것을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추신으로, 南茗 한 움큼을 보낸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갑진년 김노성(金魯聲) 서간(書簡)

謹再拜疏上 稽顙謹封
稽顙 春間南山之風 北齊之雨 是因我固邀 而累日
奉辱也 自後一晋負荊 非不另力在心 而連掣莫振 反

尊慈特賜俯恤 命
賢器遠垂臨慰至再 顧惟罪漢 何以至此 過蒙仁恩
哀感之至 益覺措躬無地 思欲替修一探起居 而荒
迷失次 含意未遂 抵此寒候 伏未審
聯牀動止對序益旺 貳室侍履珍相 咸兄西
旆利稅否 哀溯區區 而巨南之聞似是的奇 一番驚
劫 想應不些 凍節經過 將何以料理也 倂係懸切不
已也 魯聲 罪逆深重 與歲俱益 奄見先考祥期已
過 而尙猶食息 頑忍莫甚 何足道哉 妹阿來不幾何 而以爲
無益於望望如見 而旋卽其歸 臨別懷惡 還不如不來之爲愈
也 初擬兄弟偕之帶去 並修負逋矣 適又尼碍 留待日後
下諒如何 餘萬 都漏 不備疏儀 伏惟
下照
甲辰 十月 十三日 罪下生斬衰人 金魯聲 疏上

南茗一把 仰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