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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년 박항진(朴恒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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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항진
형태사항 크기: 21.5 X 40.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경신년 박항진(朴恒鎭) 서간(書簡)
경신년 섣달그믐 2일 전에 박항진이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여러 번 찾아가 회포를 푼 일에 대한 감회를 말하고, 연말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큰 형과 둘째 형의 병이 심해지기만 해서 걱정스럽지만 다행히 가족들은 그럭저럭 지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딸은 세밑을 맞아 근심스러워하고 있다고 하면서, 옷가지가 제대로 완성되지 못할 듯하니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연초에 상대방의 형제들이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킬 수 있는지를 묻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로 편지를 마쳤다.
서진영

상세정보

경신년 12월 29일, 박항진이 안부 인사 및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경신년 섣달그믐 2일 전에 査弟 朴恒鎭이 안부 인사 및 새해 인사차 보낸 편지이다.
여러 번 찾아가 충분히 회포를 풀면서 남다른 우호를 확인하게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워하고, 세밑의 상대 가족의 안부를 물었다. 査弟인 자신은 伯氏와 仲氏가 오래도록 병이 더하기만 하여 걱정이라고 하고, 다행히 식솔들은 그럭저럭 지낸다고 하였다. 자신의 딸은 세밑을 맞아 고심하는 정상이 그대로 드러났으니, 그렇게 하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변명하였다. 또한 이른바 옷과 관련된 건은 제대로 되지 못할 듯하니, 널리 양해를 바란다고 하였다. 연초에 상대의 형제들이 왕림해 주기로 한 약속은 조만간 지킬 수 있는지를 묻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경신년 박항진(朴恒鎭) 서간(書簡)

屢造軒屛 穩敍款洽 良覺
綢繆之厚 逈出尋常 感何可
喩 伏惟窮律
堂上耋候茂膺百福 承懽大被
節宣萬衛 胤郞婉侍篤課 都
致勻禧否 區區漽祝 査弟 伯仲候長
時善添 仰悶 而惟幸眷集依度 劣
嬌任之懵騃 而當此歲暮 不敢强請
於情禮所在 然其憂惱底狀 現然呈露
無恠其然矣 究其情狀 詎無介於中也
所謂衣件 似不成樣 海恕容許 深
祝深祝 歲初聯棣枉存 旣有宿約 而倘
早圖耶 餘 在從近面悉 惟伏冀迓新
增祉 都閣 不備上
庚申 臘除夕前二日 査弟 朴恒鎭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