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축년 오경희(吳慶喜) 서간(書簡)
계축년 1월 초10일에 오경희가 새해 인사와 묘적 증명에 필요한 서명을 요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여 몹시 그립다는 말을 전하고,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복 받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어서 아뢸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이어서 지금 보내는 약도를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묘적 증명에 상대방의 서명이 필요하니 바로 서명해서 보내달라고 하였다.
서진영